자전거여행/새재자전거길

새재자전거길

물빛향기 2017. 8. 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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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재 자전거길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먹구름이 잔뜩,,,

그러나 상쾌하게 충주 탄금대를 출발. 7시 29분



횡단보도를 건너서 직진


달천변의 버두나무가 빗물에 적어서 축 늘어져 있다

수주팔봉


수주팔봉의 유래

나지막한 산세에 험준한 8개의 바위봉을 등에 업은 수주팔봉은 달래강이 빚어 놓은 자연예술품.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 동쪽에 솟아있다.


달래강은 불리는 이름이 여럿이다

그 옛날 강에 수달이 많이 살았다고 해서 '달강'이라 부르기도 하고 물맛이 좋아

 '달천'으로도 불린다.  달천동 주변에 '달다'는 뜻의 단월동도 이다.


달래가의 물맛은 예나 지금이나 조선 최고의 물로 꼽힌다. 

조선시대 학자 허백당 성현(成俔)은 

 '용재총화'에 '우리나라 물맛은 충주 달천수가 으뜸이며,

오대산 우통수가 두번째,

속리산 삼타수가 세번째로 좋다'고 기록했을 정도다.


수주팔봉은 달래강변을 둘러친 여덟 봉우리에서 얻은 이름. 

여덟 봉우리가 천으로 치닫는 중간이 뚝 잘랐다. 

일제시대 때 본래 물길이 흐르던 유역을 농지로 개간하기 위해

팔봉의 산허리를 끊었기 때문이다. 

그 '덕'에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에는 작은 폭포가 생겨 운치를 더해준다.


30m 높이의 칼바위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수는 장마때 물이 불면 더욱 장관이다.






수주팔봉을 팔봉사거리에서 좌회전(수안보) 하여 다리를 건너 한다.


이 횡단보도는 횡단하는 사람이 보행신호를 켜야 건널 수 있다


물탕공원(수안보)

여기서 시간을 보내고 갈려고 했지만, 비가 올것 같아서 그냥 지나간다.  인증센터에서 도장도 찍고 출발.



돌고개에서 잠시 쉬어가다.





은행정교차로. 고속도로 밑 굴다리를 지나서 비가 오기 시작하다.


안개비를 맞으면서 고개길 오르다가 잠시 휴식 중.


소조령고개



행촌교차로 : 오천 자전거길 시작점 -

안개비가 내리는 가운데 소조령 고개를 넘어, 이곳 행촌교차로.

 정면에 보이는 고가도로 밑에서 이화령 고개길이 시작 된다.


안개비가 오는 중에, 약 5km의 오르막길을 돈받고는 못오를 것 같다.

몇번의 휴식시간을 갖고 정상에 올랐다.

소나무 사이로 희미하게 이화령고개가 보인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화령고개 휴게소에서 아침겸 점심으로 카레밥을 막고,,,







안개비가 내리는 이화령 고개 - 비가 오는 중에도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

그중에도 초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짱구(김진래), 오기전에 이화령고개를 어떻게 올라가야 하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힘들게 자전거를 타고 올라왔다.  파이팅!!!








이화령 고개를 넘어 내려오는데 비줄기가 거세진다.

진남휴게소에도 사진 찍기는 좋은 곳인데,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그냥 지나간다.



문경불정역 인증센터

이것도 경우 두 장의 사진 밖에 없다,  비가 오는 관계로,,,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영신 유원지를 지나서, 굴다리 밑에서 유원지 방향으로 인증샷!


태봉숲 쉼터에서는 비빌봉지안에 있는 상태로 숲속을 찍었다.




어풍대(御風臺)

상주시 사벌면 매호리에 소재하는 '어풍대' 입니다.

매악산 끝자락으로 "낙동강변 자전거 국토종주길" 옆.

어풍대 표지석 뒷면의 글을 보면


『선조의 휘는 友字仁字(우자인자), 字는 여익이오, 호는 이재요, 관직은 승지 이시다. 

선조께서 관직을 마무리 하시고 매호로 落鄕(낙향)하시어 남쪽에는 臨湖停(임호정)을 두고

이곳은 어풍대라 名(명)하시었다. 

인조께서 이재 같은 忠節之士(충절지사)가 지리풍수학적으로 여생을 보낼만한

 안식처가 될 곳인지 어풍을 이곳에 보내 관찰하라고 하셨다. 

어풍이 왕명을 받고 매호에 도착하여 이 바위에서 산세와 지형을 보며

휴식하고 갔다는 지점이므로 어풍대라 하였다.


조우인(1561~1625년) 자는 여익, 호는 매호(梅湖), 이재(餌齋)

1588년(선조 21)에 사마시에 합격해 진사가 됐고,

1605년에 문과에 급제해 여러 벼슬을 지내다가

1616년(광해군 8)에는 함경도경성판관을 지냈다.


1621년에는 제술관으로 있으면서 광해군의 잘못을 풍자했다가

그 글로 말미암아 3년간 옥에 갇혔다. 

인조의 등극으로 풀려나 상주(尙州)의 매호(梅湖)에서 은거하며 여생을 마쳤다.



상풍교 인증센터

다 젖은 상태로 상풍교인증센터에 도착.


                         아라서 양심판매대


                                  아라서 해갑문에서 출발한 그대

                                  아라서 얼음물 가져가시고

                                  아라서 돈 넣어주시고

                                  아라서 주인은 부자되겠습니다.

                                       (수익금은 좋은곳에 기부됩니다)

나도 이곳에서 다음날 얼음물 2병을 구입


비가 눈앞을 가리는 상태에서, 이 다리(상풍교)를 건너 풍양면 낙상리에 숙소를 향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