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등산 여행/걷 기 얘기

강릉 경포호 걷기

물빛향기 2017. 10. 15. 21:47

강릉 경포호 걷기

(2017년 10월 6일, 약 5.5km, 약 1시간 50 소요)

 

아침 5시 20분쯤 일어나서 경포호로 이동해서, 아들과 딸과 함께 강릉 경포호 둘레를 걸었다. 

날씨는 흐리고 조금 쌀쌀하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한번쯤은 걸어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고,,,

 

박신과 홍장의 사랑이야기 조각물

 

 

 

 

 

 

홍장암

홍장암은 경포호숫가에 있는 바위로 절세미녀인 기생 홍장과 관리 박신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전설을 조각들로 표현하여 두사람의 사랑이야기를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경포대

 

 

강릉 경포대는 고려 충숙왕 13년(1326년) 당시 강원도 안렴사 박숙에 의해 현 방해정뒷산

인월사 옛터에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고 이후 현 위치로 옮겨지었다고 하나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현 위치로 옮겨 지은 후로 여러 차례 고쳐지었고,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899년으로 이때 남쪽과 북쪽에 누마루를 가설하고 득월현과 후선함이라 하였다 한다.

 

정면 5칸, 측면 5칸 규모인 단층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익공 양식에

2고주 7량 가구(여러 재료를 결합하여 만든 구조)이며, 연등천장으로 되어 있다. 

 

내부에는 율곡 이이 선생이 10세 때 지었다는'경포대부'를 비롯하여

숙종의 어제시 및 유명한 문장가로 알려진 조하망의 상량문 등 여러 명사들의 글이 걸려 있다.

 

 

 

경포호는 과거 바다였던 곳으로 해안사구로 막히면서 형성된 자연 석호이다. 

호수 둘레는 원래 12km에 달했으나, 지금은 약 4km 정도로 줄었다. 

 

호수 수면이 거울같이 맑아 경호라 부르게 되었으며, 사람에게 유익함을 준다 하여 군자호라고도 한다.

 

호수 가운데는 우암 송시열이 쓴 조암이 새겨진 바위와 월파정이 있다. 

호수 주변에는 누정이 많기가 전국에서 음뜸으로 경포대를 비롯하여

 해운정, 정호정, 금란정, 방해정, 석란정, 창랑정, 취영정, 상영정 등의 정자가 남아 있다. 

 

관동팔경 중 하나인 경포대는 경포호와 함께 예로부터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다녀간 명승지로서

명사들의 수많은 시, 서, 화가 있어 역사문화 경관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고독한 동행

 

 

 

 

 

 

 

 

正 - 反 - 合

 

 

 

 

들국화 핀 경포호 옆으로 자전거 타는 사람과 걷는 사람들,,,

 

 

실 낙 원

 

 

 

 

환 상 여 인

 

 

 

 

 

 

코스모스 한들한들~~~

 

 

 

 

허균,허난설헌 생가터로 가는 길에 소나무숲이 울창하다.

 

 

 

 

 

 

 

 

 

 

 

 

 

 

 

 

 

 

 

 

이른 시간이라 생가터 대문은 열리지 않고해서, 대문 앞에서 발길을 돌렸다.

 

 

 

 

 

 

작품명 : 경포의 달

 

경포가 품은 수많은 생명들 그리고 호수 변에 펼쳐진

숲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작품을 만들어 내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원형을 감싼 반원의 조형물은 경포호수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원형의 투각된 선들은 호수의 물결이며

경포호의 품속에서 둥지를 튼 생명의 움직임을 상징한다.

작품 중앙의 원구는 경포호수에 비춰진 달을 의미한다.

 

원구를 스테인리스 미러로 처리하여 하늘과 달 경포호수가 투영되어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도록 구상하였다.

 

조형물 내부에는 과거의 선비들이 뱃놀이를 즐겼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여

배 형상의 벤치를 설치하였다.

 

이제 경포호에서 뱃놀이를 할 순 없지만 배 조형물에 앉아 경포호수를 바라보고

원구에 비춰진 다양한 형상과 밤하늘의 달과 별들을 바라보면서

경포호를 감상 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게 하였다고 한다.

 

2014년 8월

 

조각가 왕광현

 

 

 

솔방울 줍는 아이, 술래잡이하는 아이들,,, 조형물

어릴적 술래잡기 놀이가 문득 떠오른다.

 

 

 

 

 

 

 

 

 

 

 

 

하늘을 보라고 만든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 셀카 촬영.

 

 

 

 

 

 

 

 

유카

줄기는 하나이거나 몇 개로 갈라진다. 

잎이 밑동에서 모여나며 줄 모양 바소꼴이고 사방으로 퍼진다.

 

 

무슨 열매일까요?

 

 

 

 

경포호를 한바퀴 돌고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

 

 

비오는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트랭글 GPS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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