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커피커퍼 커피박물관 (2017년 10월 6일 방문)
COFFEE CUPPER COFFEE MUSEUM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로 2171 - 17 (왕산면 왕산리 806 - 6)
아침 일찍 경포호를 아이들과 함께 한 바퀴 돌고나니,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하다.
아침을 먹고 참소리박물관을 갔더니, 주차장에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다음 기회에 방문하기로 하고, 커피박물관으로 향했다.
박물관 입구 표지석 앞, 비는 살짝 그쳤다.
COFFEE CUPPER
커피커퍼란?
서전적인 의미로 커피 감별사를 뜻한다.
최근에는 커피커핑 전문가를 지칭히기도 한다.
커피커퍼 커피 박물관은 전 세계의 다양하고 진귀한 커피유물을 전시하여
세계 각국의 독특한 커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마시는 음료의 범주를 넘어 이해하고, 소통하고, 체험하는 공간있었다.
커피 유물 전시와 커피나무 재배에서부터 한 잔의 커피가 탄생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커피전문 교육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커피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각국의 커피 박물관의 우호협력 관계로 세계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커피전문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위 사진(커피박물관 안내도)의 안내를 따라 들어 가면 된다.
제 1 관 거피역사와 문화 (HISTORY & CULTURE OF COFFEE)
커피의 발견에서부터 세계인의 음료로 사랑받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동서양의 커피의 역사의 흐름과 문화의 발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제 2 관 커피 로스터와 그라인더관 (COFFEE ROASTERS & GRINDERS)
초기 로스터에서부터 1800년대의 유럽과 미국에서 발전한 다양한 커피 로스터가 전시되어 있다.
커피를 분쇄하는 그라인더와 핸드밀이 연대순으로 전시되어 있다.
제 3 관 커피 추출관 (COFFEE MAKERS)
다양한 성능과 우수한 디자인의 커피추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초기의 커피메이커에서부터 1900년대까지,
역사를 지닌 세계 각국의 커피추출 도구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있어서 좋다.
제 4 관 커피나무 재배관 (COFFEE TREES)
국내 최초의 상업용 커피를 생산한 커피농장에서는
커피의 씨앗에서부터 대한민국 최고령 커피나무까지 모두 만날 수 있어 좋다.
다양한 품종의 커피나무들이 온실에서 가득 자라고 있고,
매년 수확을 기념하는 커피나무 축제가 열리기도 하다고 한다.
제 5 관 커피 시음관 / 뮤지엄 샵 (COFFEE HOUSE / MUSEUM SHOP)
음악과 함께, 무료 커피시음을 하면서,,,
커피관련 용품 판매
커피 체험관 (COFFEE EXPERIENCE)
커피농장에서 만날 수 있는 특색있는 커피 체험하는 공간이다.
커피나무심기, 터키쉬커피 추출, 초콜릿 만들기
커피볶기(로스팅)
커피의 씨앗 껍질을 벗겨내면 나타나는 생두를 가열하여 갈색 빛을 띄는
원두를 만들어 내는 로스팅 공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핸드드립 추출
정성이 가득 담긴 한 잔의 커피를 만드는 핸드드립 추출,
내 손으로 직접 향긋한 커피를 만드는 핸드드립의 전문가가 되어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커피농장 (COFFEE FARM)
커피커퍼 커피 농장은 국내 최초로 상업용 국내산 커피가 생산된 의미있는 농장이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자리한 커피커퍼 커피농장에서 지난 십여년 간의
경험과 전문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재배된 커피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적도지방의 고산지대의 따뜻한 기후에서 자란다고 알려진 커피나무.
이러한 열대작물인 커피나무를 국내에서 발아시켜
국내 토양에서도 잘 자랄 수 있게끔 토착화에 성공하였다.
어린 묘목부터 수령이 20년이 넘는 나무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커피나무들이 커피농장 안 가득히 자라고 있고,
국내 현존하는 최고 수령인 30년생 커피나무가 자라고 있다.
커피나무의 씨앗부터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과정, 수확과 가공을 거쳐
한 잔의 커피가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며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커피 농장이다.
강릉 커피커퍼 커피박물관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고,
개관시간은 오전 9시 30분 부터 오후 7시까지 이다.(단 오후 6시 전 입장 해야 한다.)
입장료는 성인(만20 ~ 60세) : 5,000원 / 청소년, 초등(만4 ~ 19세) : 4,000원 / 경로(만 61세 이상) : 4,000원
(단체는 20명 이상일때, 500원씩 할인)
박물관 입장시 원두 커피나 더치커피로 무료 음료 교환 가능하다.
강릉 커피 박물관을 관람을 끝내고,
옛 대관령길로 올라오는 길에 비는 조금씩 내리는 가운데,
서울로 귀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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