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등산 여행/걷 기 얘기

북한산 둘레길

물빛향기 2012. 6. 5. 10:33

 

북한산 둘레길(Dulegil)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산책로이다.

둘레길은 전체 71.8km중

서울시 구간과 우이령길을 포함하여 2010년 9월 7일 45.7km를 개통하고,

2011년 6월 30일 나머지 26.1km구간이 개통되었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어 걷는 둘레길은 물길, 흙길, 숲길과 마을길 산책로의 형태에

각각의 21가지 테마를 구성한 길이다.

 

1구간 : 소나무숲길(3.1km) 

 

 바람이 흔들고 간 소나무 가지는 짙은 솔향기를 떨어뜨리고,,, 

▶▶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뿜어내는 소나무숲.

 

 

2구간 : 순례길(2.3km)

 

 자유, 민주, 정의가 살아 숨쉬는 곳,,, 

▶▶ 독립유공자 묘역이 조성되어 있는 구간으로, 우리 조상의 불굴의 독립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잠들어 계신 4.19민주묘지가 있는 곳.

 

 

3구간 : 흰구름길(4.1km)

 

 땅 길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하늘길이 시작되는 곳,,,

▶▶ 울창한 숲과 아담한 오솔길을 걷다보면, 12m 높이의 구름전망대가 나옴.

 

 

4구간 : 솔샘길(2.1km)

 

 수려한 자연 풍경에 깃든 여유로운 삶,,,

▶▶ 소나무가 무성하고 맑은 샘이 있어 솔샘이라 불리운 곳.

 

 

5구간 : 명상길(2.4km)

 

 도시로부터의 사색, 숲에서 나의 길을 묻다,,,

▶▶ 호젓한 참나무길은 명상을 하기 좋은 장소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한다.

 

 

6구간 : 평창마을길(5.0km)

 

 서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보다,,,

▶▶ 평창마을은 광해군 때 시행하던 대동법에 의해 조세를 관리하던

선혜청 중에서 가장 큰 창고인 평창이 있던 곳이다.

평창동 마을과 사자능선이 함께 어우러진데다 북악산, 인왕산, 북한산 그리고

관악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어 걷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구간이다.

 

 

7구간 : 옛성길(2.7km)

 

  서울성곽, 유서깊은 도읍의 체취를 물씬 풍기다,,,

▶▶ 둘레길 중 유일하게 성문을 통과하는 구간.

 

 

8구간 : 구름정원길(5.2km)

 하늘과 맞닿은 그 길엔 숲의 청정함이,,,

▶▶ 숲 위로 설치된 하늘다리가 있는 이 구간은

물길과 흙길, 그리고 숲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걷는 재미에 산을 타는 긴장감이 더해지는 곳,

탁 트인 하늘과 울창한 숲 그리고 도시풍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구

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길이다.

 

 

9구간 : 마실길(1.5km)

 

 이웃사촌과 함께 편안하게 나서는 소박한 마실길,,,

▶▶ 이웃에 놀러 간다라는 뜻의 ‘마실길’구간,

한국의 여느 마을처럼 너무도 편안하게 느껴지는 민가에는 삶의 체취가 감돌고 있다.

 

 

10구간 : 내시묘역길(3.5km)

 

 

 군거불의 독립불구(群居不倚 獨立不懼)

▶▶ 내시묘역이 위치한 이 구간에서는 군신의 예를 목숨처럼 여기며

왕을 그림자처럼 보좌하던 내시들의 역할과 삶을 재발견 할 수 있다.

 

 

11구간 : 효자길(3.3km)

 

 

 울창한 그 숲엔 효심이 짙은 녹음처럼 배어,,,

▶▶ 북한산 인수봉에서 발원해 한강으로 흐르는 창릉천이 에두른 효자길은

효자 박태성과 인왕산 호랑이에 대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12구간 : 충의길(3.7km)

 

 가운데 中, 마음心으로 올바름을 새기다,,,

▶▶ 사기막계곡에서 솔고개로 이어지는 숲속 길과

솔고개에서 교현리까지 이어지는 보도를 함께 걷는 구간이며,

주변의 군부대 시설은 우리로 하여금 나라사랑과 평화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13구간 : 송추마을길(5.3km)

 그 길 어딘가엔 그리운 내 마음의 고향이,,,

▶▶ 군시절의 추억과 시골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마을길,,,

 

 

14구간 : 산너미길(2.3km)

 

 산을 넘는 구름따라 하늘을 걸어보다,,,

▶▶ 사패산의 깊은 속내를 살펴볼 수 있는 산너미길은 산을 넘는다는 의미로,

둘레길 중 가장 힘든 구간이지만 전망은 으뜸이다.

 

 

15구간 : 안골길(4.7km)

 

 

 

 보석처럼 빛나는 계곡 물소리의 깊은 울림이 있는 곳,,,

▶▶ 가족형 산책 코스, 안골계곡을 포함해 사패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곳곳에 이어져 있어 본격 등산을 위한 준비 코스로도 좋다.

 

 

16구간 : 보루길(2.9km)

 오솔길에서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다,,,

▶▶ 고구려시대의 석축과 보루가 있어서 ‘보루길’이라고 한다.

이 길은 조금 가파르게 오르내리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지만 걷고 나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구간,,,

 

 

17구간 : 다락원길(3.1km)

  

 정겨운 시골의 내음이 물씬 풍기는 그 곳,,,

▶▶ 다락원이란 명칭은 조선시대에 공무로 출장하던 사람들이 묵던 원(院)이 있었고,

그 원집에 다락, 즉 누각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때는 상인들이 물건을 사고팔았던 시장이 성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명칭으로만 전해지고 있다.

 

 

18구간 : 도봉옛길(3.1km)

 

 

 조상의 정취를 간직한 옛길,,,

▶▶ 도봉산 주 탐방로와 만나는 도봉옛길은 조상의 정취를 간직한 볼거리가 가득한 구간이다.

세종이 재위 당시 찾았다가 물 좋고 풍광이 좋아 아무런 근심이 없는 곳이라 하여

그 이름이 유래된 무수골이 있다.

 

 

19구간 : 방학동길(3.1km)

 

 학이 품은 평화로운 마을, 방학동,,,

▶▶ 방학동이라는 이름은 곡식을 찧는 기구인 방아가 있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 ‘방아골(굴)’에서 유래했다.

전 구간이 숲길로만 이어진 방학동길에 약수터와 쌍둥이전망대와

나무 사이로 보이는 도봉산 주봉도 풍치를 자아낸다.

 

 

20구간 : 왕실묘역길(1.6km)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느끼며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다,,,

▶▶ 성종의 맏아들로 중종반정 때 폐왕된 연산군의 묘와 세종대왕의 둘째딸로 훈민정음 창제에 크게 기여한 정의공주의 묘가 있어 왕실묘역길이라 이름 지어졌다. 600년된 원당샘(식수로 이용)과 830년에 달하는 방학동 은행나무, 짧은 구간이지만 우리의 삶과 이야기를 알차게 담은 역사문화길이다.

 

 

21구간 : 우이령길(6.8km)

 

 

 자연은 인간을 치유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 우이령(소귀고개)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교현리를 연결하는 작은 길로,

북쪽의 도봉산과 남쪽의 북한산의 경계이며, 우이령 계곡과 숲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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