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게 변하는 삶 - 김진래
벌거숭이였던 겨울 숲
모두 벗어버리고 서 있다.
그러나 죄의 모습들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마음 아프다.
죄를 덧입어도
자꾸 벗어버려야 하는데
일상에서 벗어버리지 못하고
살 때가 많다.
따뜻한 봄날이 오면
숲은 새싹을 돋으면
파릇파릇 푸른 옷을 입는 것처럼
숲이 푸르게 변하는 것처럼
죄를 벗어버리고
푸르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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