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감 동 얘 기

내릴 수 없는 인생 여행

물빛향기 2013. 4. 2. 21:12

 

 

내릴 수 없는 인생 여행

 

인생이란~~~

보이지 않는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과 같다합니다.

 

연습의 기회도 없이

한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되돌리지 못하고 절대 중도에

하차할 수 없는 길을 떠나지요,

 

가다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이며

푸르른 숲으로 둘러진 산들이며

 

금빛 모래 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 되어

밝은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을,,,

 

때로는~~~

어둠으로 찬 추운 터널과

눈보라가 휘날리는 매서운 길이며

 

때로는 뜨겁게 숨막힐 듯한 험한 길을

지나갈 때를 맛보기도 합니다.

 

허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 햬서

 

우리의 손에 쥐어진 승차권을

내 팽개쳐 버리거나

찢어버릴 수는 없는거겠지요.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채 도착하기전에

 

승차권을 찢어 버리고

중도하차 하려는 인생은

어리석다 하겠지요,

 

인내하며 가야겠지요.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나면

 

보다 아름다운 햇살이

나의 머리맡에 따스하게

내릴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삶의 이야기 > 감 동 얘 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6단어 소설 - 헤밍웨이  (0) 2020.02.28
"보리밥과 칼국수" - 최장순   (0) 2020.01.26
립스틱  (0) 2012.12.10
천자문(千字文)  (0) 2012.08.29
흘려도 좋은 눈물  (0) 20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