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가는 길(2편)
남한산성 가는 길 1편에 이어서
남문(지화문)을 지나 언덕길(성곽길)을 따라, 올라 가니,,,
저 멀리 망월사 절이 보이고,,,
동문 옆에 본성 안에서 흘러나오는 물(수문),
아래는 피서객들이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동문 옆을 지나 나무 계단을 힘들게 오르고 나면,,,
남한산성 군포지
북문(전승문)
북문에서 잠간 산성로터리로 내려와서
행궁에 들려서 구경을 하고,
다시 북문으로 올라가서 서문으로,,
행궁 안내와 매표소
남한산성 행궁
왕이 서울의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하는 경우 임시로 거처하는 곳을 말한다.
남한산성행궁은 전쟁이나 내란 등 유사시 후방의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한양 도성의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하여 조선 인조 4년(1626년)에 건립되었다.
실제로 인조 14년(1636년)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여 47일간 항전하였다.
이후에도 숙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이 여주, 이천 등의 능행길에 머물러 이용하였다.
남한산성행궁은 종묘(좌전)와 사직(우실)을 두고 있는 유일한 행궁이다.
이것은 유사시 남한산성행궁이 수도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뜻한다.
여러분은 여기서 어느 길을 택하겠습니까?
좁은 길입니까? 넓은 길입니까?
저는 좁은 길을 택해서 걸어 갔습니다.
그러나 잠시,,, 길은 다시 만나서 이어집니다.
옹성 끝에서 본 곳은?
오전에 남한산성을 걸어서, 시작한 곳 - 서문이 보인다.
약 5시간 15분 걸려서 남한산성을 한바퀴 돌고,
행궁도 구경하고, 무척 피곤한 하루였다,
그러나 마음만은 힘이 나고, 에너지를 충전한 하루였다.
걸어서 내려올려고, 하다가 산성로터리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산성역까지 가는 9 , 9-1 버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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