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사유의 시선 - 최진석
우리가 꿈꾸는 시대를 위한 철학의 힘
시선의 높이가 삶의 높이다
세상에 없던 수업, ㅡㅡㅡ 우리가 기다려온 통찰!
철학 없는 시대를 위한 ㅡㅡㅡ 최진석 교수의 생각 혁명
생각의 노예에서 생각의 주인으로,
익숙한 나를 버리고 원하는 나로 살아라!
앎이 늘어갈수록 내 자유가 공동체의 자유와 깊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이익과 공동체의 이익도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추상하는 능력으로 힘을 발휘하며 사는 인간으로서는 당연한 일이다. 이런 일을 동양의 선현들은 천인합일(天人合一)등의 어법으로 표현했다. 그래서 뜻있는 사람이라면,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찾기보다는 시대의 병을 함께 아파한다.
새롭고 위대한 것들은 다 시대의 병을 고치려고 덤빈 사람들의 손에서 나왔다. 이렇게 해서 세상은 진화한다. 이것은 또 나의 진화이기도 하다. 내가 시장 좌판에 진열된 생선이 아니라 요동치는 물길을 헤치는 물고기로 살아 있다는 사실이 이렇게 표현된다. 나는 눈뜨고 이렇게 펄떡거릴 뿐이다. - 개정판 서문 중에서
인문학자 최진석 교수가 제시하는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위한 철학의 4단계
1. 부정(否定) : 기존의 가치관을 버리다(버리다)
1) 명(明) ㅡ 대립의 공존을 통한 철학적 차원의 사유
2) 패(敗) ㅡ 서양에 의한 동양의 완전 패배
3) 복(復) ㅡ 서양을 배우다
4) 력(力) ㅡ 문화, 사상, 철학의 힘
2. 선도(先導) : 시대의 흐름을 포착하다(이끌다)
1) 태(胎) ㅡ 새로 만들다
2) 지(知) ㅡ 창의와 상상이 작동되는 지성적 차원
3) 상(峠) ㅡ 국가 발전의 단계
4) 사(思) ㅡ 철학을 한다는 의미
3. 독립(獨立) : 익숙한 나로부터 벗어나다(홀로 서다)
1) 이(理) ㅡ 최초의 철학적 사유와 발휘
2) 고(孤) ㅡ 고독을 기반으로 홀로 선 자
3) 시(視) ㅡ 관찰과 몰입
4) 용(勇) ㅡ 기존의 것과 불화를 자초할 수 있는 용기
4. 진인(眞人) : 인격적으로 참된 나를 찾다(참된 나를 찾다)
1) 창(創) ㅡ 훈고의 기풍에서 창의의 기풍으로 이동
2) 살(殺) ㅡ 기존의 가치관을 모두 벗어던지다
3) 덕(德) ㅡ 나를 나로 만드는 힘
4) 인(人) ㅡ 참된 사람이 있고서야 참된 지식이 있다.
▶▶▶ 문답(問答) : 공유하다
1) 논(論) ㅡ 사유의 높이를 나누다
2) 공(共) ㅡ 철학적 삶을 공유하다
철학은 무엇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다. 직접 생각하지 못하고 다른 이들이 해놓은 생각의 결과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가치관뿐 아니라 삶 전체가 종속되며, 그런 사람들로 이루어진 국가는 방향성을 상실하고 만다. 즉 철학이란 스스로 삶의 격을 결정하고 실천하는 것, 한마디로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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