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9일차 에세이 필사 : “혼밥의 장단점” <사랑 밖의 모든 말들 / 김금희 / 문학동네 / 2020>
(혼밥 : 혼자서 밥을 먹음. 또는 그렇게 먹는 밥.)
◈ 필사 할 본문
▮ 혼밥이지만 괜찮아
나도 그렇지만 요즘은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식탁이 꼭 쓸쓸하지만은 않다. 장점도 얼마든지 있으니까. 일단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먹을 수 있다. 맛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다. 나는 밥을 아주 느리게 먹어서 식사 속도가 빠른 사람과 먹을 때면 상대를 따라 숟가락을 놓는데 혼밥을 할 때는 그런 일이 없다. 재미없는 농담에 일부러 웃어주지 않아도 되고 침묵을 메울 화제를 찾지 않아도 된다. 나와 맞지 않는 코드 때문에 괴롭고 기분이 상할 위험이 낮아진다. 그리고 사진! 친구의 먹는 모습을 멋지게 찍어주려고 끙끙대지 않아도 되고, 반대로 내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테이블 반대편에는 아무도 없으니까. (p.146) |
▮ 문장 분석
- 혼밥을 하는 경험을 적은 챕터입니다. -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식탁이 꼭 쓸쓸하지만은 않다.’며 혼밥의 장점을 열거합니다. - ‘일단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먹을 수 있다.’ 혼밥이 주는 가장 큰 장점이겠어요. - 그 밖에 장점으로 맛을 음미, 상대방 식사 속도에 맞출 필요 없이 느리게 먹을 수 있고, 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등등 - ‘그리고 사진!’ 이라고 하면서 임팩트있게 강조합니다. - 혼밥을 먹는 장소 벽면에 수많은 낙서들을 보고, 저자는 혼밥도 장점이 많은데 사람들은 혼밥을 하며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있구나 생각하네요. - 혼밥도 괜찮지만 가끔은 누군가와 같이 먹고 싶은 마음이 엿보입니다.
▸한 줄 essay : 혼밥의 장점, 혼밥의 단점을 하나씩 적어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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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사하기
◈ 단상) 혼밥
-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식탁이 꼭 쓸쓸하지만은 않다.
- 일단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먹을 수 있다.
- 맛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음.
- 밥을 천천히 먹어도 됨.
- 상대를 따라 숟가락을 놓을 일이 없음.
- 그리고 사진!
(사랑 밖의 모든 말들 / 김금희 p.146
▸한 줄 essay : 혼밥의 장단점 하나씩 적어보기.
===> 혼밥의 장점은 아무 때고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양도 조절해서 마음껏 즐기며 먹는다.
===> 혼밥의 단점은 사람이 많은 식당에서 혼자서 4인용 식탁을 차지하고 있으면, 마음이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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