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 詩어터: 詩 쓰기 딱 좋은 나이』 - 네 번째 수업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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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하루에 한 번쯤 노래를 듣고, 좋은 시를 읽고, 아름다운 그림을 봐야 한다.” — 괴테 그의 말처럼, 우리는 시를 쓰고 말로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즉흥적으로 연극을 하며 새로운 감정과 마주합니다. 시로, 그림으로, 음악으로, 그리고 즉흥극으로, 나의 인생을 표현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예술이고, 삶을 더 깊이 살아가는 일입니다. |
“즉흥 詩어터”는 2025년 서울 문화예술교육재단의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즉흥 詩어터: 詩 쓰기 딱 좋은 나이』 수업은 5월 16일(금)부터 7월 25일까지, '중랑구 망우마중마을 활력소'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총 10회차로 운영된다.
“즉흥 詩어터”란 즉흥적으로 만들어지는 시와, 그것을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공간 또는 예술 활동을 의미한다.
수업은 극단 ‘지구별 여행자’ 단원들이 진행하며 네 번째날, 어제의 야간 일을 하고 퇴근해서 집에 오니, 5시 40분 아침 미션을 대충하고, 잠시 눈을 부쳐다가 모임에 나갔다.
첫 번째로, 돌아가면서 몸풀기(스트레칭) 운동으로 시간을 보내고,
두 번째로, 짧은 3줄 詩를 가지고 상대편이 읽어주면, 시의 내용을 몸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었다.
아래와 같이 진행자님들이 직접 하이쿠 시를 적어오신 것들로 한사람이 뽑아서 3사람이 함께 몸으로 표현(복사)하는 시간.
(나는 파란색 동그라미를 뽑아서 읽었고, 빨간 동그라미는 매미의 허물을 벗는 장면을 연출했는데,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광고 카피라이터이자 강사인 '편성준' 한림대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하이쿠(짧은 시) 워크숍에서 포함된 작품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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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지난 시간에 모임 장소에서 "모모"라는 책을 마주침을 했는데, 오늘은 그 마주침이 만남과 설렘으로 자신을 발견하고 사물과의 만남을 시도하는 과정으로 만남을 꿈꾸며, 즉흥 詩를 썼다. 원본을 집에 와서 다시 수정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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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에게, 늦은 인사 ㅡ 물빛향기 즉흥 詩어터 모임에서 책 한 권을 마주했어 그 안에 스며 있는 너를 만나 차 한 잔 옆에 두고 오래도록 바라보고 싶었지 너의 마음을 살며시 열고 나의 생각을 조심스레 얹어 우리가 함께 나눈 문장마다 빛이 되어 번졌으면 해 햇살이 스며든 어스름 속 너의 생각은 작은 불빛처럼 다가와 내 마음을 환하게 밝혔고 그 빛은 곧 나의 생각과 닿았지 비로소 다시 만난 너 이번엔 놓치지 않을 거야 서툴고 아팠던 어제를 지나 지금의 우리가 되어 조금 더 깊이, 조금 더 따뜻하게 너와 나의 생각이 하나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색을 띠는 삶이 되기를 우리의 만남이 기쁨과 설렘이 넘치는 소중한 하루가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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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로, '움직이는 조각상'이라고 해서 [의성어, 의태어]로 사람이나 사물의 모양, 태도, 움직임, 자연의 움직임, 감정이나 표정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었다. ㅡ '움직이는 조각상' 이라 복사와 의미의 즉흥극 동작임.
✅ 의성어 (소리를 흉내낸 말)
사람이나 동물, 사물에서 나는 소리를 표현
상황 | 의성어 예시 |
동물 소리 | 멍멍, 야옹, 음메, 꿀꿀, 까악 |
사람 소리 | 하하, 훌쩍훌쩍(우는 소리), 쿨쿨(자는 소리), 콜록콜록(기침) |
물건 부딪힘 | 쾅, 쨍그랑, 탁, 덜컥, 삐걱 |
자연 소리 | 주룩주룩(비), 바스락(낙엽), 콸콸(물줄기), 쏴아(파도) |
전자음/기계음 | 삐-익, 딸깍, 웅웅, 윙윙 |
✅ 의태어 (모양, 동작, 상태를 흉내낸 말)
소리 없이 일어나는 움직임, 표정, 모양, 감정을 표현
상황 | 의태어 예시 |
사람의 움직임 | 살금살금, 터벅터벅, 깡충깡충, 엉금엉금 |
표정/감정 | 싱글벙글, 울먹울먹, 멍하니, 씩씩 |
사물의 움직임 | 데굴데굴(굴러감), 팔랑팔랑(흔들림), 반짝반짝(빛남) |
상태/촉감 | 보들보들(부드러움), 꿉꿉(습함), 꾸덕꾸덕(건조함) |
자연/환경 묘사 | 나풀나풀(흩날림), 사락사락(낙엽), 흔들흔들(바람에 나무 등) |
◎ 간단한 구분 팁
- 의성어 :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
→ 예 : 쿵, 쨍그랑, 콸콸, 짹짹 - 의태어 : 눈으로 "볼 수 있는" 동작이나 상태
→ 예 : 살금살금, 반짝반짝, 꾸벅꾸벅
다섯번째로, 오늘 쓴 시로 짤막한 즉흥극(움직이는 조각상)을 하다. 세명이 한 팀이 되어서 詩의 한 부분을 움직이는 조각상으로 각자 독립적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었다.
여섯번째로, 오늘 이시간을 움직이는 조각상으로 표현한다면,,,,
괜찮아,,, 얼굴 내밀면서 손바닥을 받치면서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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