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과 믿음/말씀나누기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제서 (레위기 1장 1~4절)

물빛향기 2017. 11. 12. 19:17

본문 : 레위기 13 ~ 4

제목 :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제사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문에서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본문에서는 소를 제물로 번제를 드릴 때 지켜야 할 규례가 자세히 언급되어 있습니다.

 

1. 기쁘시게 받으시도록 드린다.

사람에게 무엇을 주어도 아무거나 드리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물며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최고로 드리는 것이 기쁘게 받으시는 것이 된다. 말은 쉬운데 이렇게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헌금 드릴 때도 주머니에서 가장 적은 단위의 지폐를 찾느라고 난리라는 말이 있잖은가. 머리로 아는 것과 행함의 사이에는 많은 차이(, 간격) 있는 게 아닌가?

 

우리가 이 차이(gap)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제물이 되냐, 아니냐가 결정된다. 기쁘시게 받을 예물을 드리자

 

2.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하라(4절 상반절)

죄인인 우리는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 갈 수 없는 자가 되었다. 다만 피의 예물을 가지고 가야하는데 그래서 흠 없는 소를 가지고 간다.

 

내 죄를 가지고 거룩한 그분 앞에 설 수 없기에, 내 피를 흘릴 수 없기에, 그 대신 흠 없는 소를 끌고 가서 소에게 내 죄를 전가시키기 위해서, 그 머리에 안수하게 된다.

 

내가 죽어야 마땅한데, 내 대신 소가 대신 죽는 것이다. 우리가 예물을 드릴 때도 마지못해 드리는 차원이 아니라,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하는 것이다.(말라기 37~12, 십일조 봉헌물)

 

예수님께서 우리 죄 위해 십자가 져 주셨기에 그 십자가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고 설 수 있게 된 것이다. 죄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찬양합시다.

 

가축은 예수그리스도의 예표로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대신하여 죽었던 것이다. 삶 속에서 수시로 회개하며 예수그리스도의 공로로 하나님 앞에 나가는 삶이 됩시다.

 

3. 번제로 드리는 속죄(3절 상반절, 4절 하반절)

번제는 어느 부분이 통째로 불태워 드리는 제사이다. 번제는 성도가 전체로 드려져야 함을 알려준다. 성도로써 일부분만 드리는 게 아니라 우리 전체를 드려서 받으시게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생각, 마음, 삶 전부를 드려야 하는 예배당에 앉아 있어도 생각과 마음은 다른 곳에 있는 경우가 있다. 예배드릴 때 우리의 더럽고 추한 모습은 다 태워져야 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는 요소들은 다 소멸되어야 한다. 양다리 걸친 연인 사이는 유지될 수도, 함께 할 수도 없는 것이다. 우리의 전부를 드려지고 드릴 때, 하나님 백성으로 모든 불순물은 제거되는 것이다. 진정한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물이 되며, 속죄가 되는 것이다.

 

우리 죄, 나의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드리는 예배자, 삶이 온전히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