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밀러의 11계명 - 1932년 첫 소설 ‘북회귀선’을 쓰면서,,,
1. 한 번에 하나씩 일해서 끝까지 쓰라.
2. 새 소설을 구상하거나 <검은 봄>(헨리 밀러의 두 번째 소설)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지 마라.
3. 안달복달하지 마라. 지금 손에 잡은 게 무엇이든 침착하게, 기쁘게, 저돌적으로 일하라.
4. 기분에 좌우되지 말고 계획에 따라서 작업하라. 정해진 시간이 되면 그만 써라!
5. 새로 뭘 만들지 못할 때도 일은 할 수 있다.
6. 새 비료를 뿌리기보다는 매일 조금씩 땅을 다져라.
7. 늘 인간답게! 사람들을 만나고, 이런저런 곳에 다니고, 내킨다면 술도 마셔라.
8. 짐수레 말이 되지 말라! 일할 때는 오직 즐거움만이 느껴져야 한다.
9. 그러고 싶다면 계획을 따르지 않아도 좋다. 하지만 다음날에는 다시 계획으로 돌아와야만 한다. 몰입하라.
점점 좁혀라. 거부하라.
10. 쓰고 싶은 책들을 잊어라. 지금 쓰고 있는 책만을 생각하라.
11. 언제나 제일 먼저 할 일은 글을 쓰는 일,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듣고 친구를 만나고 영화를 보는 등,
다른 모든 일들은 그다음에.
- 소설가의 일(김연수, 문학동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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