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1일차 에세이필사 : “감정 선을 건드리는 노래”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 필사 할 본문
O74 사람을 웃기고 울려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을 기다리게 해라. - 찰스 디킨스
한번은 버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고래사냥」을 듣다가 울컥했다. (무엇을 할 것인가 둘러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앉았네.”라는 대목에 턱 걸렸다. 고립무원과 절대 고립의 심상을 이렇게 시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니. 내 글에도 이런 구절이 아무렇지 않게 흘러나왔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다. 대중가요 노랫말에서 보편적인 감정선을 건드리는 ‘통속의 미학’을 배운다. - (p.169,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고래사냥> - 송창식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가득 슬픔 뿐이네 무엇을 할것인가 둘러 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 돌아 앉았네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 문장 분석
- 저자는 송창식 「고래사냥」을 듣다 울컥했다는 부부입니다. -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앉았네” 라는 대목에서 턱 걸렸다고 하네요. - 대중가요에서 감정선을 건드리는 부분을 두고 ‘통속의 미학’이라고 말합니다. - 통속 : 세상에 널리 통하는 일반적인 풍속
▸ 한 줄 essay : 여러분의 감정선을 건드리는 대중가요 가사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노래를 링크 걸어주셔도 좋습니다. |
♣ 필사 하기
♣ 단상)
-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고래사냥」을 듣다가 울컥했다.
-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앉았네.”
- 고립무원과 절대 고립의 심상을 이렇게 시적으로 표현
- 보편적인 감정선을 건드리는 ‘통속의 미학’을 배운다.
▸ 한 줄 essay : 감정선을 건드리는 대중가요 가사. 노래 링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이선희
그렇게 대단한 운명까진 바란적 없다 생각했는데
그대 하나 떠나간 내 하룬 이제 운명이 아님 채울 수 없소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롤 알아보고
주는 것 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그 모든건 기적이었음을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고 자신한 내가 어제같은데
그대라는 인연을 놓지 못하는 내 모습, 어린아이가 됐소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롤 알아보고
주는 것 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그 모든건 기적이었음을
나를 꽃처럼 불러주던 그대 입술에 핀 내 이름 이제 수많은 이름들 그 중에 하나되고
오~ 그대의 이유였던 나의 모든 것도 그저 그렇게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서로를 만나
사랑하고 다시 멀어지고 억겁의 시간이 지나도 어쩌면 또다시 만나
우리 사랑 운명이었다면 내가 너의 기적이었다면
===> 어느 날 우연히 이 노래를 듣게 되었는데, 옛사랑이 생각나면서 감정을 건들렸네요.
“별처럼 수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롤 알아보고
주는 것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그 모든 건 기적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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