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이야기/에세이필사

“감정 선을 건드리는 노래”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물빛향기 2021. 3. 25. 21:26

8-21일차 에세이필사 : “감정 선을 건드리는 노래”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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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말들

글 쓰는 사람 은유의 쓰기 아포리즘에 대한 문장들. 소소한 일상에서 의미를 발굴하는 안목과 낮고 작은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으로 자기만의 글쓰기를 선보인 저자가 니체, 조지 오웰부터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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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할 본문

O74 사람을 웃기고 울려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을 기다리게 해라.     - 찰스 디킨스

 

   한번은 버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고래사냥을 듣다가 울컥했다. (무엇을 할 것인가 둘러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앉았네.”라는 대목에 턱 걸렸다. 고립무원과 절대 고립의 심상을 이렇게 시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니. 내 글에도 이런 구절이 아무렇지 않게 흘러나왔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다. 대중가요 노랫말에서 보편적인 감정선을 건드리는 통속의 미학을 배운다.

        - (p.169,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고래사냥>    - 송창식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가득 슬픔 뿐이네

무엇을 할것인가 둘러 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 돌아 앉았네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문장 분석

 

- 저자는 송창식 고래사냥을 듣다 울컥했다는 부부입니다.

-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앉았네라는 대목에서 턱 걸렸다고 하네요.

- 대중가요에서 감정선을 건드리는 부분을 두고 통속의 미학이라고 말합니다.

- 통속 : 세상에 널리 통하는 일반적인 풍속

 

한 줄 essay : 여러분의 감정선을 건드리는 대중가요 가사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노래를 링크 걸어주셔도 좋습니다.

 

필사 하기

 

 

 

 

단상)

 

-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고래사냥을 듣다가 울컥했다.

-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앉았네.”

- 고립무원과 절대 고립의 심상을 이렇게 시적으로 표현

- 보편적인 감정선을 건드리는 통속의 미학을 배운다.

 

한 줄 essay : 감정선을 건드리는 대중가요 가사. 노래 링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이선희

 

그렇게 대단한 운명까진 바란적 없다 생각했는데

그대 하나 떠나간 내 하룬 이제 운명이 아님 채울 수 없소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롤 알아보고

주는 것 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그 모든건 기적이었음을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고 자신한 내가 어제같은데

그대라는 인연을 놓지 못하는 내 모습, 어린아이가 됐소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롤 알아보고

주는 것 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그 모든건 기적이었음을

 

나를 꽃처럼 불러주던 그대 입술에 핀 내 이름 이제 수많은 이름들 그 중에 하나되고

~ 그대의 이유였던 나의 모든 것도 그저 그렇게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서로를 만나

 

사랑하고 다시 멀어지고 억겁의 시간이 지나도 어쩌면 또다시 만나

우리 사랑 운명이었다면 내가 너의 기적이었다면

 

===> 어느 날 우연히 이 노래를 듣게 되었는데, 옛사랑이 생각나면서 감정을 건들렸네요.

별처럼 수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롤 알아보고

주는 것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그 모든 건 기적이었음을

 

출처 : 에세이필사 리더

 

https://youtu.be/IAyMtl9FRHI

youtu.be/VTmIt9nQtz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