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이야기/에세이필사

“어떤 글을 쓰고 있는지 점검”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물빛향기 2021. 3. 27. 20:19

8-23일차 에세이필사 : “어떤 글을 쓰고 있는지 점검”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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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말들

글 쓰는 사람 은유의 쓰기 아포리즘에 대한 문장들. 소소한 일상에서 의미를 발굴하는 안목과 낮고 작은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으로 자기만의 글쓰기를 선보인 저자가 니체, 조지 오웰부터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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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할 본문

O53.

나쁜 글이란
   무엇을 썼는지 알 수 없는 글
,

   알 수 있어도 재미가 없는 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만 쓴 글,

   자기 생각은 없고 남의 생각이나 행동을 흉내낸 글,

   마음에도 없는 것을 쓴 글,

   꼭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도록 쓴 글,

   읽어서 얻을 만한 내용이 없는 글,

   곧 가치가 없는 글,

   재주 있게 멋지게 썼구나 싶은데 마음에 느껴지는 것이 없는 글이다.

     - 이오덕     - (ㅔ.126,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한 줄 essay :

 

어린이문학가이자 교사였던 이오덕 선생의 나쁜 글 채점표를 보고 나는 어떤 글을 쓰고 있는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식으로요. ~

 

예를 들면, 나의 글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만 쓴 글에 해당된다. 왜냐하면~~~

 

필사하기

 

 

 

 

단상)

 

나쁜 글이란?

   - 무엇을 썼는지 알 수 없는 글,

   - 알 수 있어도 재미가 없는 글,

   -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만 쓴 글,

   - 자기 생각은 없고 남의 생각이나 행동을 흉내 낸 글,

   - 마음에도 없는 것을 쓴 글,

   - 꼭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도록 쓴 글,

   - 읽어서 얻을 만한 내용이 없는 글,

   - 곧 가치가 없는 글,

   - 재주 있게 멋지게 썼구나 싶은데 마음에 느껴지는 것이 없는 글이다.

       - 이오덕 - (p.126,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한 줄 essay : 어떤 글을 쓰고 있는지 점검.

 

   누가 왜 글을 쓰는가?’라고 질문을 하면 정확하게 이유를 말 못하고 망설인다. 나는 그냥 좋아서 시를 패러디를 해보기도하고, 남의 글을 흉내 내서 글을 긁적거린다. 앞으로 시간이 되면 쓰기의 말들도 좋은 문장을 골라서 글을 써 볼 것이다.

 

   나의 글은 남의 생각이나 행동을 패러디를 하기도 하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 흉내 내서 쓴 글이 많다. 글은 잘 쓰지 못하지만, 패러디하는 글들이 많다.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야 하는데, 문장 글을 흉내 내기가 바쁘다. 어떤 때는 무엇을 썼는지 이해할 수 없는 글이나 마음에도 없는 글을 써서 메시지 전달에 실패할 때도 있다. 그래도 꾸준히 날마다 하루 한줄 이상 타인의 글을 보고 패러디하는 글이라도 자꾸 쓰다보면 나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출처 : 에세이필사 리더
출처 : 김성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