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이야기/에세이필사

“필사 마무리”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물빛향기 2021. 3. 31. 23:08

8-26일차 에세이필사 마무리 : “필사 마무리”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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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말들

글 쓰는 사람 은유의 쓰기 아포리즘에 대한 문장들. 소소한 일상에서 의미를 발굴하는 안목과 낮고 작은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으로 자기만의 글쓰기를 선보인 저자가 니체, 조지 오웰부터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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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할 본문

O69 글쓰기가 단번에 완성되는 생산품이 아니라 점점 발전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전까지는
         글을 잘 쓸 수 없다
.    - 윌리엄 진서

O71 문학하는 사람의 처지로서는 이만하면이란 말은 있을 수 없다.    - 김수영

O75 지옥으로 가는 길은 수많은 부사들로 뒤덮여 있다.    - 스티븐 킹

O78 상대방이 내 말을 쉽게 이해할 것이라고 착각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글쓰기는 시작되어야 한다.    - 김대중

O81 소설을 쓸 때마다 내가 소설을 쓴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보다는 지금 나는 부엌에서 튀김을 올리고 있다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 무라카미 하루키

O82 기록한다는 것은 조수간만처럼 끊임없이 침식해 들어오는 인생의 무의미에 맞서는 일이기도 하죠.    - 김영하

O98 칼럼은 편견이다.     - 김훈

 

한 줄 essay : 에세이 8기를 하면서 느낀 소감/후기를 나눠주세요.(카톡에 바로 쳐주시면 감사해요.)

 

필사하기

 

 

 

 

 

단상내가 뽑은 문장/ 느낀 소감/후기를 나눔.

 

한 줄 essay : 내가 뽑은 문장 / 한줄 평(느낀 점)

       (시와 산책, 한정원, 시간의 흐름)

 

1일차 : 내 얼굴이 뜨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손바닥을 힘차게 흔드는 애인처럼.

2일차 : 내 곁에 도도히 살아 있는 시간을 담지는 못한다.

3일차 : 시를 소리 내어 읽는다.

4일차 : 저마다 다른 속도가 있어 길이 다채로웠다.

5일차 : 매일 시를 쓰고, 정원을 가꾼다.

6일차 : 두려워하지 말고 발을 내딛어요. 괜찮아요. 걸어요. 자꾸 걸어요.

7일차 : 목소리를 갖고 있어도 말을 할 수 없었다.

8일차 : 나는 시와 저녁이 잘 어울리는 반려라고 느낀다.

9일차 :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는 햇빛은 온기를 주는 동시에 대상을 퇴색 시킨다.

10일차 : 나는 산책자이면서 수집자이다. 줍줍(걷다가 줍고, 걷다가 또 줍고)

11일차 : 길고 긴 계절의 틈을, 하룻밤의 간격을 메워볼 수 있을까 기대하면서.

12일차 : 동그란 물방울을 입안에 굴리듯 지저귀는 새가 숲에 새로 왔다.

 

한 줄 평(느낀 점)

- 힘들고 지칠 때, 시와 함께 산책하듯 인생길을 걸어가자!

 

= = = = = = =

 

한 줄 essay : 한 줄 발췌, 다짐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13일차 : 도덕은 지금까지 삶을 가장 심하게 비방하는 것이었고, 삶에 독을 섞는 것이었다.(니체)

14일차 : 글을 쓰지 않고도 살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면, 글을 쓰지 마라.(릴케)

15일차 : 책 읽는 장소, 필사하는 곳(글 쓰는 곳)

16일차 : 짧게 치고 가는 문장들.  가쁘게 진실은 묘파(描破)한다. 장황한 묘사나 수사 없이도 수려하다.

17일차 : ‘사랑이라는 낱말 쓰지 말고 표현하기.

18일차 : ‘필사를 몰랐을 때는’, ‘책을 읽지 않았을 때는’, ‘글을 쓰지 않았을 때는

19일차 : 인상적인 문장 발췌

20일차 : 무모의 시간을 버티며 일상의 근력 기르기. 사는 모습 크게 다르지 않다.

21일차 : 감정선을 건드리는 대중가요

22일차 : 과감하고 섬세하게 표현하기. 다 말하지 말고 잘 말하기가 관건이다.

23일차 : 어떤 글을 쓰고 있는지 점검.

24일차 :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대는 나에게는 없다.

25일차 : 꾸준히 써보자!

26일차 : 에세이필사 마무리

 

출처 : 에세이필사 리더

 

◈ 필사 후기

   ‘시와 산책, 쓰기의 말들을 읽고 필사하면서 산책은 많이 못했지만 시와 산책을 통해 시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서 행복했다. ‘쓰기의 말들을 통해서는 글쓰기에 대해서 필사하면서 조금씩 한 줄이라도 쓸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기면서, 요즘은 아침의 피아노, 김진영책을 가지고 한 문장을 발췌해서 내 생각의 글 적어보고 있다. 에세이 필사를 안 만났으면 이런 글쓰기를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앞으로 이 두 책을 다시 읽으면서 발췌해서 글을 써 볼까 한다. 8기에도 진희샘과 함께 한 필사방 동료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네요. 감사합니다.

 

출처 : 김성옥

 

출처 : 김성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