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6일차 에세이필사 마무리 : “필사 마무리”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 필사 할 본문
O69 글쓰기가 단번에 완성되는 생산품이 아니라 점점 발전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전까지는 O71 문학하는 사람의 처지로서는 ‘이만하면’이란 말은 있을 수 없다. - 김수영 O75 지옥으로 가는 길은 수많은 부사들로 뒤덮여 있다. - 스티븐 킹 O78 상대방이 내 말을 쉽게 이해할 것이라고 착각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글쓰기는 시작되어야 한다. - 김대중 O81 소설을 쓸 때마다 내가 소설을 쓴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O82 기록한다는 것은 조수간만처럼 끊임없이 침식해 들어오는 인생의 무의미에 맞서는 일이기도 하죠. - 김영하 O98 칼럼은 편견이다. - 김훈
▸ 한 줄 essay : 에세이 8기를 하면서 느낀 소감/후기를 나눠주세요.(카톡에 바로 쳐주시면 감사해요.) |
♣ 필사하기
♣ 단상) 내가 뽑은 문장/ 느낀 소감/후기를 나눔.
▸ 한 줄 essay : 내가 뽑은 문장 / 한줄 평(느낀 점)
(시와 산책, 한정원, 시간의 흐름)
1일차 : 내 얼굴이 뜨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손바닥을 힘차게 흔드는 애인처럼.
2일차 : 내 곁에 도도히 살아 있는 시간을 담지는 못한다.
3일차 : 시를 소리 내어 읽는다.
4일차 : 저마다 다른 속도가 있어 길이 다채로웠다.
5일차 : 매일 시를 쓰고, 정원을 가꾼다.
6일차 : 두려워하지 말고 발을 내딛어요. 괜찮아요. 걸어요. 자꾸 걸어요.
7일차 : 목소리를 갖고 있어도 말을 할 수 없었다.
8일차 : 나는 시와 저녁이 잘 어울리는 반려라고 느낀다.
9일차 :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는 햇빛은 온기를 주는 동시에 대상을 퇴색 시킨다.
10일차 : 나는 산책자이면서 수집자이다. ㅡ 줍줍(걷다가 줍고, 걷다가 또 줍고)
11일차 : 길고 긴 계절의 틈을, 하룻밤의 간격을 메워볼 수 있을까 기대하면서.
12일차 : 동그란 물방울을 입안에 굴리듯 지저귀는 새가 숲에 새로 왔다.
◈ 한 줄 평(느낀 점)
- 힘들고 지칠 때, 시와 함께 산책하듯 인생길을 걸어가자!
= = = = = = =
▸ 한 줄 essay : 한 줄 발췌, 다짐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13일차 : 도덕은 지금까지 삶을 가장 심하게 비방하는 것이었고, 삶에 독을 섞는 것이었다.(니체)
14일차 : 글을 쓰지 않고도 살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면, 글을 쓰지 마라.(릴케)
15일차 : 책 읽는 장소, 필사하는 곳(글 쓰는 곳)
16일차 : 짧게 치고 가는 문장들. 가쁘게 진실은 묘파(描破)한다. 장황한 묘사나 수사 없이도 수려하다.
17일차 : ‘사랑’이라는 낱말 쓰지 말고 표현하기.
18일차 : ‘필사를 몰랐을 때는’, ‘책을 읽지 않았을 때는’, ‘글을 쓰지 않았을 때는’
19일차 : 인상적인 문장 발췌
20일차 : 무모의 시간을 버티며 일상의 근력 기르기. 사는 모습 크게 다르지 않다.
21일차 : 감정선을 건드리는 대중가요
22일차 : 과감하고 섬세하게 표현하기. 다 말하지 말고 잘 말하기가 관건이다.
23일차 : 어떤 글을 쓰고 있는지 점검.
24일차 :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대는 나에게는 없다.
25일차 : 꾸준히 써보자!
26일차 : 에세이필사 마무리
◈ 필사 후기
‘시와 산책, 쓰기의 말들’을 읽고 필사하면서 산책은 많이 못했지만 ‘시와 산책’을 통해 시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서 행복했다. ‘쓰기의 말들’을 통해서는 글쓰기에 대해서 필사하면서 조금씩 한 줄이라도 쓸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기면서, 요즘은 ‘아침의 피아노, 김진영’ 책을 가지고 한 문장을 발췌해서 내 생각의 글 적어보고 있다. 에세이 필사를 안 만났으면 이런 글쓰기를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앞으로 이 두 책을 다시 읽으면서 발췌해서 글을 써 볼까 한다. 8기에도 진희샘과 함께 한 필사방 동료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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