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이야기/에세이필사

“혼자일 때” <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달)

물빛향기 2021. 5. 22. 22:27

9-18일차 에세이필사 :  “혼자일 때”   <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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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작가는 자신을 ‘혼자 사람’으로 지칭한다. 그만큼 혼자 보내는 시간이 오래 길었고 그 시간을 누구보다 풍성하게 써 왔기 때문이다. 작가는 ‘혼자’인 자신과 ‘혼자’인 타인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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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할 본문 <미션>

 

  • ▮ 왜 혼자냐고요 괜찮아서요 <미션 에세이가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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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므로 억지스러운 말이 되겠지만, 나는 집을 짓더라도 그 집에 그늘이 어떻게 사계절 다르게 내려앉는지를 계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낡고 오래된 사물의 색조와 광택과 당신의 곤해 보이는 안색과 윤기 없음을 좋아하겠다. 시를 쓰더라도 당신의 오래 골병든 부위를 파고들어가 아물게 할 수 있는 약 한 줄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국수를 뽑더라도 한 그릇의 분량이라도 막일꾼의 소진된 기운과 기분을 되살려주는 반죽을 하고만 싶다.
  •    종교가 간절한 시대는 지난 것인지 사람들은 이제야 시간을 믿기 시작했다. 시간이 우리에게 기회를 주고 시간이 우리에게 보상을 해준다고 믿기로 한 것이다. ‘혼자 있는 시간’을 아무렇게나 쓰는 사람 말고 ‘혼자 있는 시간’을 잘 쓰는 사람만이 혼자의 품격을 획득한다. ‘혼자의 권력’을 갖게 된다.
  •    혼자 해야 할 것들은 어떤 무엇이 있을지 혼자 가야 할 곳도 어디가 좋을지 정해두자. 혼자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도, 혼자 잘 지내서 가장 기뻐할 사람이 나 자신이라는 것도 알아두자. 이것이 혼자의 권력을 거머쥔 사람이 잘하는 일이다.
  •        - p.124~125 (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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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션 essay : ‘혼자 있는 시간’에 대하여 에세이를 쓰겠습니다. (혼자 지내는 분, 혼자 있고 싶은 분, 혼자서 무언가를 했던 분, 혼자라 하지 못한 일들, 혼자이면 하고 싶은 일들 등등 혼자여서 갖게 되는 장, 단점을 적어 봐도 좋겠습니다.)

 

 

필사하기

 

 

 

 

 

단상)

 

- 시를 쓰더라도 골병든 부위를 파고들어가 아물게 할 수 있는 약 한 줄을 쓰는 사람.

- 국수를 뽑더라도 한 그릇의 분량이라도 소진된 기운과 기분을 되살려주는 반죽을 만듦.

- 시간이 우리에게 기회를 주고 시간이 우리에게 보상을 해준다고 믿기로 한 것이다.

- ‘혼자의 권력을 갖게 된다.

- 혼자 잘할 수 있는 일.

- 혼자 잘 지내서 가장 기뻐할 사람이 나 자신이라는 것도 알아두자.

       - p.124~125 (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

 

미션 essay : “혼자일 때

 

   이병률 시인은 혼자 있는 시간을 잘 활용하시는 분인 것 같다. 혼자만의 시간을 혼자의 품격을 획득하며, 또한 혼자의 권력을 소유하고 계시는 분 같다. 나도 혼자 있기를 좋아하지만, 주변에 누가 없으면 마음이 흐트러진다.

   혼자 여행하고, 혼자 자전거 여행, 혼자 등산과 걷기를 또 영화도 혼자 즐길 때가 있었다. 혼밥도 가끔 즐긴다. 그런데 새로운 무엇인가 시작할 때 혼자일 때 무척 힘겹게 시작을 한다. 혼자 하는 것의 두려움이 찾아온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 두려움을 벗어나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앞으로 혼자서 작은 책방 순례를 시도하려고 한다. 등산이나 자전거 보다는 걷기와 책방 순례하고, 좋은 공간을 찾아 순방하는 하는 시간을 갖을까 한다.

출처 : 김성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