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짱구의인간발견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물빛향기 2020. 3. 23. 20:43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중 고등학교 시절에, 철봉에 오래 매달리는 일은 자랑이 되지 않았다. 나는 철봉에 오래 매달리는 것을 못했다. 운동 신경이 발달치 못했고, 시력이 나빠서 어릴 적부터 안경을 끼고 있어서 더 열심히 운동을 못했다. 작은 눈에 안경을 끼고 생활을 하면서 운동하는 것을 즐기지도 못하고, 또 자랑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운동이란 것을 모르고 살아왔는데, 2011년 어느 날부터 우연히 걷기 매력에 빠져서, 혼자서 한양도성길(5번 완주,기록이 없음), 북한산둘레길(12번 완주), 서울둘레길(2번 완주), 기타 둘레길을 걷기와 등산, 자전거 타기를 시작했다.

    등산은 북한산, 수락산, 불암산, 아차산, 망우산, 불곡산, 유명산, 천마산, 소요산, 감악산, 호명산, 문안산 등 했고, 그리고 자전거여행은 아라뱃길, 한강, 북한강을 시작으로 2016년 휴가 때부터, 남한강 자전거길을 완주하므로, 새재, 낙동강, 오천, 금강 자전거길을 완주했다.

    2020년 하계휴가 때는 영산강, 섬진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천히 여유롭게 달리기를 원한다.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의 도움이 있었고, 그래도 건강이 허락하니까 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제주도 일주와 동해안(고성~부산)코스를 완주 목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