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차 에세이 필사 - '번아웃 시대, 내 안의 잃어버린 에너지를 찾아서'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정여울, 김영사>
♣ 본문 필사
번아웃 시대, 내 안의 잃어버린 에너지를 찾아서
사빈 바타유의 《번아웃, 회사는 나를 다 태워 버리라고 한다》에서는 번아웃 증후군에서 치유된 사람들의 공통점을 지적한다. 그것은 바로 거절하는 용기다.(...)
번아웃 증상에서 회복되기 위한 첫 번째 길은 우선 쏟아지는 일감이나 타인의 요구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그러려면 거절이 필요한데,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온 사람에게는 거절이 마치 ‘나는 이 일을 해낼 수 없다’는 항복 선언처럼 느껴져 쉽지 않다.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는 것이 무능력을 증명하는 일처럼 보이거나 ‘나는 나쁜 사람’임을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 하지만 거절이 시작이다.(...)
번아웃에서 회복되는 두 번째 길은 삶의 속도를 구체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번아웃의 특징 중 하나는 삶에 대한 무감각이다. 모든 것이 ‘일’을 통해 구조화돼 있으므로 일 아닌 것들, 특히 자신을 배려하는 행동에는 섬세한 감각 자체가 발동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내가 잘 먹는지, 잘 자는지, 잘 웃는지, 울고 싶을 땐 마음 놓고 울 수 있는지를 체크해보자. 그리고 자신에게 이런 시간들을 내어주자.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시간, 태양이 떠오르고 석양이 물드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는 시간, 일기를 쓰는 시간, 그리고 마음껏 울 수 있는 시간, 모든 것을 잊고 깔깔 웃을 수 있는 시간, 이런 시간들을 스스로에게 줌으로써 우리는 나를 진정한 나이지 못하게 가로막는 것들의 존재를 느낄 수 있다. - p.188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정여울, 김영사>
■ 문장 분석
- 번아웃 증후군을 치료하려면 가장 먼저 ‘거절하는 용기’를 내야한다 합니다.
- 번아웃 증상에서 회복되기 위한 세 가지 길을 안내합니다.
- ‘첫 번째 길은 우선 쏟아지는 일감이나 타인의 요구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라며 거절하는 용기를 내라고 합니다.
- ‘두 번째 길은 삶의 속도를 구체적으로 줄이는 것이다.’며 밥 먹는 속도를 체크해보라고 합니다.
- 밥을 15분에 먹었다면 30분 정도 늘려 음식의 맛에 집중해보길 권합니다.
-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는 것’에 대한 나의 심리적 마음을 점검해도 좋겠습니다.
- ‘내가 잘 먹는지, 잘 자는지, 잘 웃는지, 울고 싶을 땐 마음 놓고 울 수 있는지를 체크해보자.’라며 삶에 대해 너무 무감각해 있지 않는지 체크해봅니다.
- ‘그리고 자신에게 이런 시간들을 내어주자.’라고 강조하며 태양을 바라보는 시간, 일기, 우는 시간, 웃는 시간 들을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 이런 시간들이 모여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세 번째 길은 주변의 모든 자극을 일의 방해물로 여기는 대신,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감각훈련이다’고 합니다.
-나는 자신에게 어떤 시간을 내어주는지 써도 좋겠습니다.
♣ 필사하기
요약과 단상)
자신에게 어떤 시간을 내어주는지.
번아웃(burnout) : (다음사전) 어떠한 활동이 끝난 후 심신이 지친 상태. 과도한 훈련에 의하거나 경기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아 쌓인 스트레스를 해결하지 못하여 심리적, 생리적으로 지친 상태이다. ⇒ 규범 표기는 미확정이다.
번아웃증후군(burnout syndrome) : (다음사전) 기력을 소진한 상태.
- 한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를 느끼며 무기력증과 자기혐오, 직무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
- ‘연소 증후군’, ‘탈진 증후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번아웃(삶을 태워버리는 마음의 병) - 직업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번아웃 신드롬, 탈진증후군)라는 이 증상을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일에 탕진한 나머지 정작 자기 삶을 위해 쓸 수 있는 기운은 남아있지 않은 상태. (p.179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정여울, 김영사)
- 모든 의욕이 사라지고, 기분은 점점 나빠지고, 믿을 수 없이 공허하고, 자신은 물론 이 세상까지 싫어진다고. 그러다가 부정적인 감정마저 사라지고, 그 어떤 감정도 느낄 수 없게 되어 버린다고, 만사에 무관심해지고, 생기는 사라지고, 세상이 낯설어지며, 무엇에도 관심이 없어진다고. 세상사는 물론 변하지 않는 자기 자신에게 너무 지쳐버려 기쁨도 슬픔도 웃음도 울음도 잃어버리는 것. 그것이 바로 번아웃 증후군이다. (p.179~180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정여울, 김영사)
번아웃(burnout) 증후군을 치료하려면, 먼저 ‘거절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번아웃 증상에서 회복을 위한 세 가지 길 안내. (본문 필사 부분에서 요약)
첫 번째 길은 쏟아지는 일감이나 타인의 요구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거절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두 번째 길은 삶의 속도를 구체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밥 먹는 속도를 체크해 보라.
- 밥을 15분에 먹었다면 30분 정도 늘려 음식의 맛에 집중해보라.
-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는 것에 대한 나의 심리적 마음을 점검하라.
- 자신에게 이런 시간들을 내어주자. (태양을 바라보는 시간, 일기 쓰는 시간, 우는 시간, 웃는 시간,,,)
>>> 이런 시간들을 통해 나를 찾을 수 있다.
세 번째 길은 주변의 모든 자극을 일의 방해물로 여기는 대신,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감각훈련이 필요하다. 감정을 제대로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치유의 시각이다.
♣ 자신에게 어떤 시간을 내어주는지.
“몸과 마음이 힘들 때, 나는 기분 전환을 위해 목적지 없이 무작정 걷는다. 걷다보면 몸은 힘들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또는 서점에 가서 이 책 저 책을 보다 보면, 좋은 글과 아름다운 배경 사진을 만나면, 기분이 전환되어 자주 찾아간다. 또 하나는 자전거 타기와 등산이다. 자전거를 타면 속도감과 바람, 빨리 스쳐 지나가는 풍경들을 볼 때, 기분이 상쾌함을 느낀다. 또는 힘들게 정상에 서게 되면, 자연의 소리와 새와 바람소리에 기분이 상쾌해진다.” (필사 3기 26일차 내용)
이젠 밥 먹는 시간을 늘려 여유 있게 음미하며 먹어야겠다. 그리고 26일차 단상처럼 좀 더 여유 있는 시간을 갖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즐거운 노래를 들으면서, 흥얼거리고, 잘 웃고, 잘 놀고, 또한 하늘을 보며, 노을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감정을 표현하기 힘들 때, 갑작스럽게 어렵게 느껴질 때, 타인에게 분노가 일어날 때, 한 호흡을 쉬고, 심호흡을 깊고 편안하게 숨 쉬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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