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1일차 - '글쓰기의 최전선(은유, 메멘토)' - 필사한 본문 속에 문장들을 마무리하는 날. - 필사한 부분에서 인상 깊었던 글.
(0 일차)
- 문장 한 줄 붙들고 씨름할수록 생각이 선명해지고 다른 생각으로 확장되는 즐거움이 컸다.
- 글을 쓴다는 것은 고통이 견딜 만한 고통이 될 때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일임.
(1일차)
- 한평생 자식 농사에 손끝 발끝이 갈라진 부모에 대한 측은지심이 솟구쳐야 그것이 시가 된다. 무엇에든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자가 어디에도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법이다.
- 감응하면 행동하게 되고 행동하면 관계가 바뀐다.
(2일차)
- 글을 쓰고 싶은 것과 글을 쓰는 것은 쥐며느리와 며느리의 차이다. 완전히 다른 차원의 세계다.
- 하루는 책을 읽고 하루는 글을 쓰며 한 달을 해보라고.
내 생각 : 하루 두 시간 이상 책을 읽고, 하루에 최소한 세줄 이상 글을 쓰자!
(3일차)
- “삶은 한낱 노역과 불안뿐이거늘.” - 니체
- “고뇌하는 모든 것은 살기를 원한다.” - 니체
(4일차)
- 끊어쳐라, 단문을 써라, 간결한 문장을 써라, 한 문장에 한 가지 사실만 담아라, 일문일사(一文一事). 거의 같은 의미, 다른 표현이다. - p.149
- 단문 쓰기는 글쓰기의 기본기다. 단문이란 주어와 목적어와 동사로 이루어진 최소 형식의 문장을 뜻한다.
(5일차)
(미션) =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처럼
(6일차)
- “쓰면 느려지고 느리면 분명해진다. 손으로 쓰면서 우린 그렇게 알게 된다. 내가 누군지, 무엇을 원하는지.” - 베른하르트뢰스너 (1930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출발한 필기구 회사 라미(LAMY)의 CEO. 한 자루의 펜을 두고 ‘삶의 방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베껴 쓰기는 무엇보다 엉덩이의 힘을 키운다. 글쓰기는 정신적인 영역이면서 육체적인 노동이다.
- 모방은 물듦이다. 진정한 모방의 힘은 충실하고 충실해서 마침내 그 모방을 뚫어내는 길 속에 있다.
(7일차)
- “관념적이고 모호한 표현을 피하세요”(p.160)
- 그보다는 한 대로, 본 대로, 느낀 대로 구체적인 줄거리를 써야 한다.
- ‘설명하지 말고 보여주어라’
내 생각 : === 글을 쓸 때,
- 관념적이고 모호한 표현을 피하고,
- 글을 설명하지 말고 본 대로,
- 느낀 대로 구체적으로 정확한 묘사로 표현하라.
(8일차)
- “글을 쓴다는 것은 시간의 부재의 매혹에 자신을 맡기는 것이다.” - 모리스 블랑쇼 (p.170)
- 나보다 더 잘 쓸 수도 없고 못 쓸 수도 없다는 말은 희망적이다.
- 글도 열 번쯤 고쳐본다면 좋은 글이 건져질 것이다. 글쓰기에 요행은 없다.
(9일차)
- 현장, 사람, 기록, 이것은 늘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세 가지가 아닌가.
- 조지 오웰은 =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의 주제, 곧 마땅히 표현해야 될 바를 표현하는 일인데 그건 경험하지 않으면 실상을 드러낼 수 없다.”
- ‘삶이 쓰게 하라’는 것.
내 생각 : 나에게 시린 꿈처럼 남아있는 것이 무얼까?
(10일차)
- 글쓰기는 공동체의 산물이다.
(미션) = 읽고, 쓰고, 말하기
내 생각 : 내가 좋아서 읽은 책은 많이 있다. 그러나 글쓰기는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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