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6일차 : 마무리 멘트 <언어의 온도, 이기주, 말글터>, <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난다>
30일(2020년 9월 30일) <에세이필사클럽 5기>는 오늘로 마무리합니다. 샘들 열심히 30일 동안 완주해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 권을 읽고 필사하신 샘들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 필사하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언어에 대한 ‘온도’를 측정했던 것 같습니다. 언어의 소중함, 말 한마디의 따뜻함을 얘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밤이 선생이다>는 다소 내용이 어려웠지만 문학평론가 황현산 선생님의 깊은 사유를 발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물, 현상에 대해 성찰하는 힘이 조금은 키워지길 꿈꿔봅니다.
네 번의 미션도 힘드셨을 텐데 고생하셨습니다. 여러 사정상 필사나 미션을 못하신 샘들, 끝까지 애써주셔서 감사드려요. 30일 동안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신 샘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덕분에 힘이 났습니다. 인연이 되면 다시 뵙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 숭례문 학당의 온라인 필사 모임
♣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
♣ 황현산의 <밤이 선생이다>
워밍업 필사 = ♣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
- 언어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음.
- 온기 있는 언어는 슬픔을 감싸 안아줌.
내 생각) 나의 언어 온도는?
1일차
- 그 상처의 깊이와 넓이와 끔찍함을,
- 내 어설픈 예상을 철저하게 빗나갔다.
내 생각) 아픈 사랑 / 더 아픈 사랑 ~ 아픔의 크기
2일차
- 상대가 원하는 걸 해주는 것.
- 사랑의 본질은 그렇다.
내 생각) 사랑은 함부로 변명하지 않음.
3일차
- 피는 물보다 진하다.
- 솔 푸드(Soul food), 정감 있게 표현하면 그리운 맛.
내 생각) 나에게 있어서 ‘솔 푸드’란?
4일차
- 부모라는 존재의 역할과 숙명에 대해 생각.
- 자식이 세상 풍파를 겪을수록 빗줄기는 굵어지고 축축한 옷은 납처럼.
내 생각) 부모란 어떤 존재일까?
5일차 (미션)
- 여행은 인간의 본능이다.
내 생각) 내 마음이 향하는 곳.
6일차
- 부모는 참 그렇다.
- 어머니가 흘린 말의 무게가 너무 무겁게 느껴졌다.
내 생각) 부모에게 자식이란 어떤 존재일까?
7일차
- 아버지는 어떤 존재인가?
- 자식에게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야 하는가?
내 생각)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8일차
- 엉덩이력(力), 필력(筆力)은 비례한다.
-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내 생각) 글은 엉덩이 힘으로 쓰는 것이다.
9일차
- 글은 고칠수록 빛이 나는 법.
-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일은 고치는 행위의 연속일 뿐이다.
- 단어나 문장을 찾아낼 때까지 펜을 들고 있어야 한다.
내 생각) 짧게라도 쓰고, 고치고, 버리고
10일차
- 삶은 간단하지 않다.
- 시인의 말처럼 우린 종종 슬픔에 무릎을 꿇는다.
내 생각) 슬픔이 나를 만나고자 찾아왔구나.
11일차
-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이 있다.
- 자기 정체성을 억누른 채 살아가던 두 여인은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느낌.
내 생각) 나는 내 인생에서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이 있었는가?
12일차
- 그녀는 대체 왜 찍었을까?
- 찍는 순간이 가장 행복했으므로 부지런히 셔터를 누른 게 아닐까 싶다.
내 생각) 나는 어떤 순간이 가장 행복할까?
13일차 (미션)
- 하늘이 맑아지는 시기.
내 생각) 미안합니다. 앞으로 조심합시다.
14일차 (워밍업 필사) - ♣ 황현산의 <밤이 선생이다>
- 나도 사람들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사는 세상을 그리워했다.
- 모든 생명이 어우러져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꿈을 꾸었다.
내 생각) 행복한 삶을 꿈꾸며.
15일차
- 내가 어떻게 모자 쓴 사람의 이름을 알겠어요?
- 책 읽는 사람과 모자를 쓴 사람과 낚시질을 하는 사람을 함께 그린 그림.
내 생각) 삶을 낚는 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
16일차
- 자연에는 삶과 함께 죽은 이 깃들어 있다.
- 살아 있는 삶은 죽음이 함께 깃들어 있는 삶을 고르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함.
내 생각) 벌레 먹은 채소가 싱싱한 것임.
17일차
- 세상에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살아가는 것도 폭력이다.
- 의심스러운 것을 믿으라고 말하는 것도 폭력이다.
내 생각) 폭력 없는 세상 - 여유롭게 즐기자.
18일차
- 여기저기 작고 불분명한 형체만 드러내고 있다.
- 수레는 그 요란한 색깔로 피할 수 없는 낡음에 완강히 저항한다.
내 생각) 경포 호수 - 들국화 핀 경포 호수에 행복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19일차 (미션)
- 전원일기
- 접촉사고
내 생각)
20일차
- 아는 것, 사소한 것, 당신의 실패와 변화에 대해 쓰자.
- 사소한 것들을 바로 그 때문에 독창적인 힘을 가질 수 있다.
내 생각) 셀카를 어떻게? 사소한 것들을 즐기는가?
21일차
- 유행에 기민한 감각은 사물에 대한 진정한 감수성이 아니다 그 반대다.
- 달아오른 돌처럼 노한 둥근 보름달이었다.
내 생각) 노란 둥근달이 금방이라도 내 머리 위에 내려앉을 것 같다.
22일차
- 마른 잎사귀들이 떨어지고 나면 감춰져 있던 나무들의 깨끗한 두 허리가 드러난다.
- 작은 새들의 날갯짓을 볼 수 있는 것도 이때이다.
내 생각) 겨울이 오면 저것들은 어디에 몸 붙이고 살아갈까?
23일차
-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난 시간을 또는 남이 모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내 생각) 각자의 은밀한 생각을 갖자!
24일차
- 물 흐르듯이 쓰기.
- 특정 그룹의 능력, 바라보는 사유를 서술.
내 생각) 앞으로 듣는 오디오북을 자주 듣자!
25일차
- 불투명한 것들이 투명한 것의 힘을 만든다.
- 인간의 미래는 여전히 저 불투명한 것들과 그것들의 근거지인 은밀한 시간에 달려있다.
내 생각) 은밀한 시간을 만들자!
26일차
- 마무리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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