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이야기/에세이필사

'나의 정원을 꿈꾸며' <정원 가꾸기의 즐거움, 헤르만 헤세, 반니, 2019>

물빛향기 2020. 11. 2. 21:12

◈ 6-2일차 필사 : '나의 정원을 꿈꾸며'  <정원 가꾸기의 즐거움, 헤르만 헤세, 반니, 2019>

 

aladin.kr/p/xWnN3

 

정원 가꾸기의 즐거움

반니산문선 9권. 당대 최고의 시인이자 작가로 노벨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 그는 한때 포도 농사로 생계를 해결할 만큼 정원을 가꾸는 솜씨가 좋았다. 헤르만 헤세는 집을 옮길 때마다 정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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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사 할 본문

 

▮나의 정원

   지금까지 내 정원을 가져본 적이 없다. 시골에서 나고 자란 탓에, 땅을 직접 일구고 식물을 심고 가꿔야 한다는 원칙을 저절로 갖게 되었고, 그래서 몇 년 동안 실제로 그렇게 했다. 장작과 정원 손질 도구를 보관할 헛간도 짓고, 농부 아들의 조언을 받아가며 화단을 정비하고 길도 냈다. 
   나무도 여럿 심었다. 밤나무 몇 그루, 보리수 한 그루, 꽃개오동 한 그루, 울타리 구실을 할 너도밤나무, 산딸기 한 무더기, 그리고 멋진 과일들. 과일나무 묘목들은 겨울에 산토끼와 사슴들이 뜯어먹고 짓밟아 엉망이 되었지만, 다른 나무와 작물들은 모두 멋지게 잘 자랐다. 그래서 우리는 딸기와 산딸기, 콜리플라워와 완두콩, 양상추 등을 풍성하게 수확했다.  - p.7

 ■ 문장 분석

- 헤르만 헤세는 가이엔호펜과 베른에 살 때 10년간 혼자 채소, 꽃을 심고 장작도 팼다고 합니다.
- 정원 가꾸는 일이 생활과 의무가 되면 즐거움이 사라진다고 말하네요.
- 직접 정원을 가꾸었던 일들을 에세이로 담은 책입니다. 
- 정원을 가꾸기 위해선 헛간도 지어야 하고 화단, 길도 내야한다고 합니다.
- 작가는 여러 종류의 나무를 심었고, 과일나무 묘목도 심었다고 해요.
- 산토끼와 사슴들이 과일나무 묘목들을 뜯어먹어 엉망이 되었다고 합니다.
- 달리아꽃, 해바라기와 니겔라꽃도 심었다고 해요.
 

 

◈ 필사하기

 

◈ 요약과 단상) 

ㅡ 내 정원을 가져본 적이 없다.
ㅡ 정원을 가꾸기 위해선 헛간도 지어야 하고 화단, 길도 내야한다.
ㅡ 정원에 여러 나무들과 과일 나무를 심었다.
ㅡ 과일나무 묘목은 겨울에 산토끼와 사슴들이 뜯어먹고 짓밟아 엉망이 되었다 

   나도 정원을 가져본 적은 없다.  어릴 적 시골에서 자랐지만 직접 농사나 정원을 가꿔어본 적이 없다. 가끔 친척들 집을 돌아가면서 농사의 경험은 조금있지만, 그리고 집에 조그만 텃밭에 어머니와 상추, 고추, 깨, 배추 등을 심어서 수확해 본 경험이 있다.

 

출처 : 김성옥
콜리플라워
꽃개오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