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일차 에세이 필사 : "메모해둘걸" <아무튼, 메모 / 정혜윤 / 위고 / 2020>
◈ 필사 할 본문
▮ 메모해둘걸
“아이들이 참 놀라운 말을 하더라. 인간이 아무리 괴물처럼 보여도 인간은 천사라는 거야. 그런 음악을 만들고 그런 노래를 부르니까. 그리고 또 이아들이 깜짝 놀랄 말을 했어.”
“어떤 말요?”
“눈물이 날 뻔했대.”
“음악이 슬퍼서?”
“아니, 아름다워서.”
“이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알겠대. 그냥 지금처럼 음악을 하면 되겠대. 음악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였는데 그런 생각이 사라져버렸대. 음악은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이 분명하대. 오늘 그 성악가처럼 그냥 뜨겁게 음악을 사랑할 수 있으면 된다고 느껴졌대.”
“와… 끝내주네요.” (p.14~15)
▮문장 분석
- 저자가 선배와의 에피소드를 소개한 부분입니다.
- 저자는 선배에게 세계적인 성악가 내한 공연 VIP티켓을 선물합니다.
- 필사부분은 친구와 함께 공연을 보고 온 선배와 선배아들과의 대화부분입니다.
- 음악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뻔했다는 말, 지금처럼 음악을 하면 되겠다는 아들의 말을 잘 기억하는 아빠입니다.
- 정작 저자는 세계적인 성악가가 누구인지 메모를 못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언급되어 있어요.
▸한 줄 Memo : 혹시 누군가와 기억에 남는 대화가 있다면 필사문 노트 밑이나 카톡창에 따로 쳐서 올려주셔도 좋겠습니다.
◈ 필사하기
◈ 단상)
저자는 선배에게 세계적인 성악가 내한 공연 VIP티켓을 선물하고, 오늘 필사 본문은 친구와 공연을 보고 온 선배와 선배아들과의 대화부분으로서, 음악이 슬퍼서가 아니라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뻔했다. 지금처럼 음악을 하면 되겠다는 아들의 말을 기억하는 아빠인데, 그런데 성악가가 누구인지 기억이 없다는 내용이다.
일하는 현장에서 사장님이 도면이나 일할 걸 메모로 넘겨 줄때도 있지만, 말로 하실 때도 있다. 말로 하실 때 머리로만 기억하다가 한참 후에 그 결과물에 대해 이야기하실 때, 그 때 작업지시가 기억날 때가 있었다. 매번 메모를 하다는 것이 실천이 안 되어 실수 할 때가 많다. “메모해 둘 걸”
한 줄 Memo : 지시사항은 꼭 내 가까운 곳에 메모를 하자!
- 인간이 아무리 괴물처럼 보여도 인간은 천사라는 거야.
- 나의 훌륭함은 저 멀리 아스라이 사라지고, 내 마지막 탄식은 이랬다.
“메모해둘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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