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6일차 미션 ‘정혜윤처럼 쓰기’ : "내가 재미를 느끼는것은?" <아무튼, 메모, 정혜윤 / 위고 / 2020>
◈ 필사 할 본문
▮메모에 관한 열 가지 믿음
그렇다면 내가 재미를 느끼는 것이 있을까? 누군가 “그러는 너는 뭐가 재미있어?”라고 물어봐주면 좋겠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있다.” 내가 재미를 느끼는 것은 활짝 핀 꽃그늘 아래 또는 별빛 아래를 걷는 것이다. 시원한 바람과 맞서며 해변을 걷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깜짝 놀라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다 있어?”
세상이 지금 이대로의 모습이기만 하다면 어떻게 즐겁게 살 수 있겠는가? 삶을 즐기라고 하지만 아주 많은 사람들이 삶을 견디고 있지 않은가? 삶을 견디려고 재미를 찾는다면 그야말로 패배주의적 재미다. 나는 이 사회와 닮지 않은 사람이 좋고 그런 사람을 만나고 알게 되는 것이 가장 재미있다. 그런 사람들은 실제로 존재한다. 그 있을 법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법하지도 않은 일을 해내려는 것, 그것만큼 내 빈 마음을 가득 채우는 것도 없다. 그것만큼 우리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없다.(p.52)
▮ 에세이 미션이 있는 날.
- “그러는 너는 뭐가 재미있어?”라고 물어봐주면 좋겠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이렇게 묻는다면 어떤 대답을 하실 수 있으세요? 내가 재미를 느끼는 부분에 대해 10가지 적어보기.
오늘은 <정혜윤처럼 쓰기> 미션이 있는 날입니다. 재미를 느끼는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좋습니다. 10가지가 안 되면 몇 가지라도 적어보세요. 오늘 미션은 노트에 쓰지 마시고 ‘바로 카톡창’ 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필사 하기
◈ 단상)
- 내가 재미를 느끼는 것이 있을까?
- “그러는 너는 뭐가 재미 있어?”
- 활짝 핀 꽃그늘 아래 또는 별빛 아래를 걷는 것.
- 시원한 바람과 맞서며 해변을 걷는 것.
- 세상이 지금 이대로의 모습이기만 하다면 어떻게 즐겁게 살 수 있겠는가?
(아무튼, 메모 / 정혜윤)
◈ “그러는 너는 뭐가 재미있어?” 정혜윤처럼 쓰기
♥ 내가 재미를 느끼는것은?
1. 일주일 한 번 커피 내리는 것(더치커피). - 커피가루를 찬물로 4~5시간 동안 내리는 커피.
2. 지하철에서 출퇴근 시간 약 1시간씩 독서하기. - 지루할 시간 없이 지나감.(지나칠 때도 가끔 있음.)
3. 토요일 오후에는 퇴근 후, 서점 투어. - 종로 중심부근에 3~4시간 소요.
4. 시필사의 즐거움 - 출근 전 차 안에서. / 점심시간에는 에세이 필사하는 재미
5. 반신욕보다 족욕을 즐긴다. - 퇴근 후 집에서 따뜻한 물로 하고 나며 피로가 싹!
6. 공휴일에는 가끔 마냥 걷기 삼매경에 빠져지기도 하고, 자전거 타기를 한다.
7.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기 - 출퇴근 하면서, 걷기운동하면서
8. 혼자서 여행하기 (코로나로 인해 2020년도는 하지 못했음)
9. 일주일 한 번 정도 집안청소하기. - 일요일 아침에 쓸고 닦고 한다.
10. 꽃피는 계절에는 들꽃 살펴보는 재미 - 화단이나 야산 길에 들꽃을 보는 재미 좋다.
그 밖의 작은 것을 통해 재미를 느끼는 것이 있으나, 때론 내 삶의 빈 마음을 채우는 것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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