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8일차 에세이필사 : “가치 있는 존재”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사계절>
♣ 필사 할 본문
- ▮ 삶을 선택한다는 것
- 다섯 살 어린이에게는 삶이나 죽음을 선택할 기회가 없었다. 그 어린이는 다른 사람의 의지로 인해 죽었다. 나는 삶을 선택할 수 있었다. 문제 해결은 여전히 요원하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날마다 살기로 선택하고 있는 셈이다. 나처럼 선택의 순간을 가졌든 아니든 간에, 지금 살아 있는 사람은 삶을 선택한 것이다. 그렇다면 살아 있는 사람은 무엇이든 어떻게든 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삶을 선택한다는 건 나아가겠다고 선택하는 것이니까. 나아가려면 외면할 수 없으니까. 나아가려면 맞서야 하니까. 삶을 선택한다는 건 그런 것이다.
- 어린이의 명복을 빈다. 떠나던 순간에 인간은 상상할 수 없는 자비로운 손길이 함께했기를 마음 깊이 빈다. 천국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곳에서는 어린이가 좋은 음식을 먹고 마음껏 뛰놀며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 있으면 좋겠다.
- - p.164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사계절)
- ▮ 문장 분석
- - 「‘5살 살해’ 계부의 학대 대물림… 둘째 아들 일기엔 “괴물 아빠”」. 중앙일보, 2020년 5월 23일.
- - 학대 사건에 관한 소식을 접하고 쓴 부분입니다.
- - ‘가해자의 잔인한 범행을 나는 ‘악(惡)’이라는 개념 말고 다른 것으로 이해하지 못한다.’(p.162)고 회고합니다.
- - 삶을 선택한 이상 ‘살아 있는 사람은 무엇이든 어떻게든 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 - 아동학대 범죄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됩니다.
♣ 필사하기
♣ 단상)
- 다섯 살 어린이에게는 삶이나 죽음을 선택할 기회가 없었다.
- 나는 삶을 선택할 수 있었다.
- 나처럼 선택의 순간을 가졌든 아니든 간에, 지금 살아 있는 사람은 삶을 선택한 것이다.
- 살아 있는 사람은 무엇이든 어떻게든 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 나아가려면 외면할 수 없으니까. 나아가려면 맞서야 하니까.
- 떠나던 순간에 인간은 상상할 수 없는 자비로운 손길이 함께 했기를 마음 깊이 빈다.
- p.164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사계절)
▸한 줄 essay : 가치 있는 존재
꽃의 생명은 새순이 나고 꽃 봉우리를 만들고 그 봉우리에서 활짝 핀 꽃이 있다. 그리고 때가 되면 시들고 진다. 꽃은 살아있는 동안의 가치가 소중하다. 사람도 내 의지대로 부모님을 통해 이 땅에 온 것은 아니지만, 전능자의 손에 의해 우리는 부모님을 통해, 소중한 생명으로 이 땅에 왔다.
간난 아기든, 어린이든, 청년이든, 장년이든, 노인이든 모두가 소중한 가치가 있는 존재들이다. 소중한 가치의 존재이기 때문에 서로 각자의 모양대로 자기의 가치를 들어내며 살면 되는데, 가끔 이런 끔찍한 사건들이 터지면 마음 아픈다.
아동학대는 사라져야 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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