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4일차 에세이필사 : “봄 단풍” <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달>
♣ 필사 할 본분
- ▮ 10분 동안만 나를 생각해주세요.
- 10분 걸으면 닿는 단골 가게.
- 나만 아는 10분 거리의 산책길.
- 사과 한 개를 음미하거나 노래 한 곡을 연속해서 듣는 10분.
- 그러니까 우리는 “만약에 한 달만, 딱 한 달만 살 수 있다면 뭘 하고 싶어?”라고 묻는 것보다 “단 10분간만 살아야 한다면 뭘 어떻게 하고 싶어?”라고 묻는 편이 나을 것만 같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을 생각만 하고 늘어놓기에 분주한 애매한 시간이라면 10분이라는 시간은 절박하고, 선명하며, 그만큼 간절할 수 있기 때문이겠다.
- 약속한 시간, 시간이 되어도 그 자리에 나타나지 않는 사람을 꾹 참고 기다려야 하는 경우. 물론 우리는 ‘지금부터 10분만 더 기다렸다가 오지 않으면 그때 일어나야지’ 하고 속으로 다짐하기도 하고 또 마침 그 10분 만에 사람이 도착하기도 한다.
- 긴 호흡으로 10분을 기다렸다 먹어야 제맛이 나는 음식도 있다. 오븐에서 막 꺼낸 뜨거운 양파 파이나, 공기가 통하지 않는 병에서 수년 이상 숨을 쉬지 못했던 포도주가 그렇다.
- 언제나 나에게, 또는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건 한 시간이 아니라 10분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 - p.28~29 (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달)
- ▮ 문장 분석
- - 저자가 ‘10분’이란 시간과 나에 대해 생각한 에세이입니다.
- - 저자는 한 달은 분주하고 애매한 시간이니 10분 동안 절박하게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 - 필사하고 10분 동안 나를 생각해보세요.
- ▸ 포토 essay : 주제 - 자유
- 이번 책이 사진+여행+사유를 담고 있어 저희도 가끔 <포토 에세이>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세이를 쓰고 싶은 사진을 찍고, 카톡으로 쳐서 3문장-5문장 정도(5문장을 넘지 않습니다.)를 올려주세요. 포토 에세이 예시를 보시고 참고하세요. 제목도 넣어주시고요. (의무는 아니니 편안하게 진행하세요.)
♣ 필사하기
♣ 단상)
- 만약에 한 달만, 딱 한 달만 살 수 있다면 뭘 하고 싶어?
- 단 10분간만 살아야 한다면 뭘 어떻게 하고 싶어?
- 한 달은 분주하고 애매한 시간이니 10분이라는 시간은 절박하고, 선명하며 그만큼 간절함.
- 긴 호흡으로 10분 동안을 기다렸다 먹어야 제 맛이 나는 음식도 있다.
- 공기가 통하지 않는 병 안에서 수년 이상 숨을 쉬지 못했던 포도주가 그렇다.
- 10분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 p.28~29 (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달)
► 한줄 essay : 10분 동안
아, 점심 식사하고 에세이 필사를 약 15분 만에 부지런히 필사를 하고, 약 10분 낮잠이 나에게는 행복이다. 집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대형서점이 있고, 또 10분만 눈감고 있으라고 하면 있을 수 있을까? 10분 안에 할 수 있는 것이, 또 무엇 있을까?
▸포토 essay: 주제 - 자유 (3문장~5문장 정도)
- 봄 단풍
봄꽃 피는 날에 가을 단풍 같은 붉은 단풍이 너무 아름답네요. 활활 타버리고 싶은 봄 단풍이 내 마음에 불을 붙이네요. 그냥 활활 타 올리고 싶다. 초록의 싱그러움 속에 붉은 단풍은 다들 휘날리는 꽃잎 속에 붉게 타 올리고 있다.
[포토에세이] ‘동양의 장미’ 작약꽃에 날아든 꿀벌들 -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604877
'독서이야기 > 에세이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기를 채워주는 음식” <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달) (0) | 2021.05.20 |
---|---|
“매일 한 번은 마지막 날을 생각하자” <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달> (0) | 2021.05.19 |
“어디론가 떠나고플 때 만난 책” <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달> (0) | 2021.05.17 |
“<어린이라는 세계>를 읽고서”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사계절> (0) | 2021.05.15 |
‘천천히 해’ 보다 ‘빨리 빨리해’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사계절> (0) | 2021.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