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이야기/에세이필사

“열여덟 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안도현의 발견, 안도현, 한겨레>

물빛향기 2021. 7. 2. 21:30

10-2일차 에세이필사 : “열여덟 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안도현의 발견, 안도현,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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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의 발견

안도현 시인이 시 절필 선언 후 처음 쓴 글로, 시인의 눈길이 머문 일상의 발견 201편을 담은 산문집이다. 시간의 무게와 함께 쌓인 시인의 문학과 삶, 사람과 생명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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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할 본문

 

  • ▮ 내가 만약에
  •  
  •    내가 만약에 열여덟 살 소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아버지가 읽는 신문을 매일 한 글자도 빼놓지 않고 읽으리라. 혼자 높은 데로 날아오르기 위해 공부하지 않고 여럿이 낮은 데를 살피기 위해 공부하리라. 밥상 앞에서는 고기를 덜 먹고 채소를 더 먹으리라. 쪽지 하나 남기지 않고 이유 없이 가출을 해보리라. 기차를 타고 가다가 허름한 역 대합실 의자에 날을 새워보리라. 새벽을 데리고 오는 첫 기차를 타리라. 휴전선으로 막힌 한반도가 서글픈 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때까지 돌아다녀보리라.
  •        - p.34~35 (안도현의 발견, 안도현, 한겨레)
  •  
  • ▮ 문장 분석
  •  
  • - 1장 ‘생활의 발견’ 중 ‘내가 만약에’ 부분입니다.
  • - ‘내가 만약에 열여덟 살 소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이라는 말을 세 번 반복하면서 단락을 나누고 있습니다.
  • - 열여덟 살 소년 시절에 하지 못한 것들에 관한 바램이겠네요.
  •  
  • ▸ 한줄 essay : ‘내가 만약에 열여덟 살 소년(소녀)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문장을 적고 뒷부분을 한 단락 적어보셔도 좋겠습니다.

 

필사하기와 단상

 

 

2일차 필사본문요약과 한줄 essay.

 

- 내가 만약에 열여덟 살 소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 신문을 매일 한 글자도 빼놓지 않고 읽으리라.

- 밥상 앞에서는 고기를 덜 먹고 채소를 더 먹으리라.

- 새벽을 데리고 오는 첫 기차를 타리라.

       - p.34~35 (안도현의 발견, 안도현, 한겨레)

 

한줄 essay : 내가 만약에 열여덟 살 소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여 공부하며, 그림 그리기에도 도전하고 싶다. 자전거로 여행하면서, 여행 에세이를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

 

출처 : 김성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