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4일차 에세이필사 : “꼬마들의 놀이터” <안도현의 발견, 안도현, 한겨레>
♣ 필사 할 본문
- ▮ 연애의 기술
- 시 창작의 기초를 공부하는 시간에 내는 과제가 있다. 멸치나 북어를 5시간 이상 들여다보고 그것을 묘사하는 시를 한 편씩 제출하기. 사물의 본질에 접근하는 첫 번째 관문이 묘사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서다. 겉을 자세히 알아야 속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법이니까. 대상을 잘 묘사하기 위해 관찰은 필수다. 보통은 학생들 눈이 휘둥그레진다. 5시간이나 투자해서 뭐 건질 게 있나 하는 표정들이다.
- 학생들이 제출한 시를 보면 대상을 얼마나 집중해서 들여다봤는지 그대로 드러난다. 멸치나 북어를 채 10분도 들여다보지 않은 사람이 태반이다. 꿰뚫듯이 오래 바라보지 않고 선입견으로 이해한 학생들은 곧 들통이 난다. 오래 들여다봐야 시가 생긴다는 걸 모르는 바보 같은 놈들! 그런 한심한 관찰자는 호되게 잔소리를 듣게 된다.
- - p.80 (안도현의 발견, 안도현, 한겨레)
- ▮ 문장 분석
- - 시를 쓰려면 관찰은 필수라고 언급합니다.
- - 창작수업에서 멸치, 북어를 5시간 이상 보고 시를 제출하라고 했네요.
- - 5시간과 10분을 들여다보고 시를 쓰면 묘사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 ▸ 한 줄 essay : 사물을 10분 정도 관찰하고 글을 쓰거나 시를 적어보세요.
♣ 필사하기와 단상
♦ 4일차 필사본문요약과 한줄 essay.
- 시 창작의 기초를 공부하는 시간에 내는 과제가 있다.
- 멸치나 북어를 5시간 이상 들여다보고 그것을 묘사하는 시를 한 편씩 제출하기.
- 사물의 본질에 접근하는 첫 번째 관문이 묘사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서다.
- 대상을 잘 묘사하기 위해 관찰은 필수다.
- 멸치나 북어를 채 10분도 들여다보지 않은 사람이 태반이다.
- 그런 한심한 관찰자는 호되게 잔소리를 듣게 된다.
- p.80 <안도현의 발견, 안도현, 한겨레>
► 한줄 essay : 사물을 10분 정도 관찰하고 글을 쓰거나 시를 적어 보세요.
꼬마들의 놀이터 - 김진래
고향에는 골목 같은
골목은 없어도
정이 깃든 곳인데
참새들이 전깃줄에
앉아 재잘거리고
넓은 도로는
꼬마들의 놀이터
땅따먹기, 비석놀이, 자치기 등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곳
서로 이기겠다고 밀치고
싸우는 아이들
넓은 곳에서 뛰어놀다가
넘어져 피를 흘리는 아이들도 있고
놀이에서 이겼다고 승리의 기쁨을
외치는 아이들
그런 추억이 있는 고향집이
사라졌다
사람의 편리를 위해
도로가 생긴다
--->>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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