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이야기/에세이필사

“나 살아 있어.” <안도현의 발견, 안도현, 한겨레>

물빛향기 2021. 7. 7. 21:45

10-6일차 에세이필사 : “나 살아 있어.” <안도현의 발견, 안도현,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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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의 발견

안도현 시인이 시 절필 선언 후 처음 쓴 글로, 시인의 눈길이 머문 일상의 발견 201편을 담은 산문집이다. 시간의 무게와 함께 쌓인 시인의 문학과 삶, 사람과 생명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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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할 본문

 

  • ▮ 숨비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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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아마는 몸에 줄을 묶고 5미터 정도의 얕은 바다에서 일하는 반면 제주 해녀는 줄 없이 20미터 이상을 수중 잠수하고, 또 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갖고 있다. 한마디로 물질의 수준이 다르다.
  •    바닷속 깊은 곳까지 잠수한 뒤 물 위로 떠올라 참았던 숨을 힘껏 내쉬는 소리, 바로 숨비소리다. 호오이……. 제주 해변을 지나가다 보면 누군가 휘파람을 부는 것 같은 이 소리를 들을 때가 있다. 이 소리는 멀리서도 또렷하게 들린다. 아무런 산소호흡 장치 없이 수심 20여 미터를 내려가 턱까지 차오르는 숨을 참은 뒤에 비로소 내쉬는 해녀들의 숨비소리. 숨비소리는 나 여기 이렇게 끄떡없이 살아 있다고 보내는 신호다. 숨비소리를 듣고 싶다.
  •        - p.142~143 (안도현의 발견, 안도현,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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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문장 분석
  •  
  • - 2장은 ‘기억의 발견’에 관한 에세이입니다.
  • - 그 중 <숨비소리>에 대해 필사하겠습니다.
  • - 제주 해녀와 일본의 해녀인 ‘아마’를 비교하고 있어요.
  • - 제주 해녀가 참았던 숨을 힘껏 내쉬는 소리, ‘숨비소리’를 듣고 싶다고 하네요.
  •  
  • ▸ 한 줄 essay : ‘OOOO는 나 여기 이렇게 끄떡없이 살아있다고 보내는 신호다.’ OOOO에 어떤 말을 넣을 수 있을까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필사하기와 단상

 

 

밑그림 출처 : 김성옥

 

 

6일차 필사본문요약과 한줄 essay.

 

- 일본의 아마는 몸에 줄을 묶고 5미터 정도의 얕은 바다에서,

- 제주 해녀는 줄 없이 20미터 이상을 수중 잠수하고,

- 물질의 수준이 다르다.

- 잠수한 뒤 물 위로 떠올라 참았던 숨을 힘껏 내쉬는 소리, 바로 숨비소리다. 호오이~~

- 산소호흡 장치 없이 수심 20여 미터를 내려가 턱까지 차오르는 숨을 참은 뒤에 비로소 내쉬는 해녀들의 숨비소리.

- 숨비소리는 나 여기 이렇게 끄떡없이 살아 있다고 보내는 신호다.

       - p.142~143 (안도현의 발견, 안도현, 한겨레)

 

한줄 essay : ‘OOOO는 나 여기 이렇게 끄떡없이 살아있다고 보내는 신호다.’ OOOO에 어떤 말을 넣을 수 있을까요?

 

===> 나 살아 있어.

 

   지인들에게 가끔 카톡이나 문자로 가끔 안부를 전한다. ‘나는 잘 있는데, 그대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그럼 즉각 연락 오는 분들도 있고, 나를 설레게 하는 기다림으로 기다리게 하는 분들도 있다. 이 안부 메시지가 나 살아 있고, 나 여기 이렇게 끄떡없이 살아있다고 보내는 신호로 카톡을 보낸다.

 

출처 : 김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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