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일차<미션 1. 작문하기> : '얼마나 익어 가는가?' <정원 가꾸기의 즐거움, 헤르만 헤세, 반니, 2019>
◈ 미션, 작문하기 필사 본문, 예문
▮6월
아, 그리고 이 여름 소리! 누군가에는 편안하고 누군가에게는 슬픈 소리. 그리고 내가 아주 사랑했던 소리, 자정이 지날 때까지 한없이 계속되는 수매미 울음소리다. 그 소리에 완전히 자신을 잃을 수 있다. 쉬익쉬익 속삭이며 휘청이는 이삭들의 바다를 볼 때처럼. 줄곧 잠복해 있던 천둥소리가 멀리서 들린다. 모기 떼. 멀리까지 퍼지는 익숙한 낫 가는 소리. 후텁지근한 바람과 느닷없이 쏟아지는 빗방울의 열정적인 추락. (p.38)
■ 에세이 실전연습 <미션 1. 작문하기>
① 아, 그리고 이 여름 소리! 누군가에는 편안하고 누군가에게는 슬픈 소리. ② 그리고 내가 아주 사랑했던 소리, 자정이 지날 때까지 한없이 계속되는 수매미 울음소리다. ③ 그 소리에 완전히 자신을 잃을 수 있다. ④쉬익쉬익 속삭이며 휘청이는 이삭들의 바다를 볼 때처럼. ⑤줄곧 잠복해 있던 천둥소리가 멀리서 들린다. ⑥모기 떼. 멀리까지 퍼지는 익숙한 낫 가는 소리. 후텁지근한 바람과 느닷없이 쏟아지는 빗방울의 열정적인 추락. - p.38
- 문장은 총 ⑥문장입니다. 윗 문단을 모두 작문하시면 됩니다. 단, 문장의 개수와 문장의 길이를 가급적 맞춰 작문해주세요. (작문하실 때 숫자는 빼고 씁니다.)
- 가을 소리에 주목하여 쓰시거나 계절을 달리하여 써도 괜찮습니다. 예) 겨울 소리, 봄 소리 등
◈ 필사하기와 미션 1, 작문하기
◈미션, 작문하기
얼마나 익어 가는가?
아, 그리고 이 가을 소리! 누군가에게는 편안하고 누군가에게는 그리움의 소리. 그리고 내가 가을이며 좋아했던 소리, 저녁 늦게까지 끝없이 울어 되는 귀뚜라미 울음소리다. 그 소리에 취해 있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자연만물이 물들어가고, 결실의 계절에 나무들은 오색빛깔로 옷 갈아입는 소리가 들린다. 높고 검푸른 밤하늘은 깊어 가는데, 어디서 잠복해 있던 모기들이 윙윙 출현한다. 시골 마당에 익숙한 낫 가는 소리, 곡식들이 가을바람에 햇볕에 익어 가는데, 나는 얼마나 익어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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