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이야기/에세이필사

“시(詩 )같은 인생” <시와 산책, 한정원, 시간의 흐름>

물빛향기 2021. 3. 6. 21:22

8-5일차 에세이필사 - 작문하기 : “()같은 인생” <시와 산책, 한정원, 시간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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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책

시를 읽는다는 건 무엇일까? 그럼, 산책을 한다는 건? 말들의 흐름 시리즈의 네 번째 책 <시와 산책>은 작가 한정원이 시를 읽고, 산책을 하고, 과연 산다는 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해온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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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할 본문

 

모두 예쁜데 나만 캥거루

 

   그녀는 이십대 후반부터 외출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즈음의 나에게도 은둔에 대한 욕구가 꾸준히 있었다. 사람이나 생활에 환멸을 느껴서가 아니라, 그저 눈에 띄지 않는 삶을 선택하고 싶었다. 만약 내가 진심으로 바라던 대로 살았다면, 에밀리 디킨슨의 일생과 비슷해지지 않았을까.

   매일 시를 쓰고, 정원을 가꾸고, 생강빵을 잘 구웠던 에밀리. 집 앞에 찾아온 동네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 주고 싶어 창밖으로 바구니를 내려보냈던 에밀리. 고독도 고통도 진실해서 좋다고 말한 에밀리. 자신으로 살기 위해 누구처럼 살기는 거부했던 에밀리.

   나는 시인으로 불리기 전, 혼자 튀어서 외로운 캥거루 같았던 그녀의 무명시절을 퍽 사랑한다.

       - (p.104, 시와 산책, 한정원, 시간의 흐름)

 

작문하기

 

   ①그녀는 이십대 후반부터 외출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즈음의 나에게도 은둔에 대한 욕구가 꾸준히 있었다. 사람이나 생활에 환멸을 느껴서가 아니라, 그저 눈에 띄지 않는 삶을 선택하고 싶었다. 만약 내가 진심으로 바라던 대로 살았다면, 에밀리 디킨슨의 일생과 비슷해지지 않았을까.

   ⑤매일 시를 쓰고, 정원을 가꾸고, 생강빵을 잘 구웠던 에밀리. 집 앞에 찾아온 동네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 주고 싶어 창밖으로 바구니를 내려보냈던 에밀리. 고독도 고통도 진실해서 좋다고 말한 에밀리. 자신으로 살기 위해 누구처럼 살기는 거부했던 에밀리.

   ⑨나는 시인으로 불리기 전, 혼자 튀어서 외로운 캥거루 같았던 그녀의 무명시절을 퍽 사랑한다.

       - (p.104, 시와 산책, 한정원, 시간의 흐름)

 

문장입니다. 문장에 맞춰 작문하시면 됩니다.

- 문장 길이도 가급적 맞춰주시면 좋겠습니다.

- 작문할 인물을 주변에서 찾아봅니다.

- 소설/영화 속 주인공이나 가족, 지인, 친구, 유명인 등등 모두 괜찮습니다.

- 작문은 노트에 쓰지 마시고 카톡으로 바로 올려주세요.

 

 

필사하기와 미션-작문하기

 

 

- 나에게도 은둔에 대한 욕구가 꾸준히 있었다.

- 눈에 띄지 않는 삶을 선택하고 싶었다.

- 매일 시를 쓰고, 정원을 가꾼다.

- 자신으로 살기 위해 누구처럼 살기는 거부했던 에밀리.

- (p.104, 시와 산책, 한정원, 시간의 흐름)

 

작문) () 같은 인생

 

   그녀는 오십대 후반 들어서면서부터 특별한 일이 아니면, 외출하지 않았다. 그녀와 같이 나에게도 은둔에 대한 생각이 살포시 들었다. 세상살이에서 힘듦을 느껴서가 아니라, 그냥 평범하게 눈에 띄지 않는 삶을 살고자 했다.

   나는 고독과 깊은 생각 속에 살았다면, 여느 시인들처럼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삶 속에서 시를 쓰며, 시와 산책하면서, 시 같은 인생을 살고 싶다. 외딴 시골집 마당에 시화(詩畵)를 걸어두고, () 낭송하며 시간을 보낸다. 작품 활동과 후배 양성을 위해 수고하는 인생. 자기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고, 누구처럼 살기를 거부하는 삶을 살자!

   아직은 시인은 아니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삶을 살고, 그녀 또한 외출은 안 해도 주어진 일에 성실하며 인생을 즐기자!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 1830~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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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 1830년~1886년)

에밀리 디킨슨은 19세기와 20세기의 문학적 감수성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과격한 개인주의자였던 그녀는 매사추세츠 주의 작은 칼뱅주의 마을 애머스트에서 태어나 평생을 보냈다.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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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에세이 필사방에서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