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일차 에세이필사 : “대접 받았던 기억”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사계절>
♣ 필사 할 본문
- ▮ 어린이의 품위
- 내가 제공하면서 내가 더 좋아하는 독서교실 서비스가 하나 있다. 어린이의 겉옷 시중을 드는 것이다. 어린이가 독서교실에 들어오면 일단 가방을 받아서 정리한다. 그런 다음 어린이 뒤에서 외투 벗는 것을 돕는다. 이때 너무 가까이 가면 안 된다. 외투 자락 말고 다른 데는 되도록 내 손이 닿지 않게 조심한다. 너무 빨라도 느려도 안 된다. 제일 중요한 건 어린이가 팔을 뺄 때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게 하는 것이다. 어린이 입장에서는 어깨만 조금 움직였을 뿐인데 스르륵, 외투에서 빠져나왔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어린이에게 받은 옷은 옷걸이에 끼워서 모양을 잡아 걸어 둔다. 이 부분은 민첩하게 처리한다. 기다리는 동안 손님이 어색해지면 안 되니까. - p.39 (...)
- 나는 어린이의 품위를 지켜 주는 품위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어린이 앞에서만 그러면 연기가 들통나기 쉬우니까 평소에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감사를 자주 표현하고, 사려 깊은 말을 하고, 사회 예절을 지키는 사람. - p.45
- - p.38~39, p.45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사계절>
- ▮ 문장분석
- - 저자가 ‘독서교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소개하는 장입니다.
- - 제공하는 서비스는 ‘어린이의 겉옷 시중을 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 - 저자는 자신이 어린이에게 좋은 대접을 해주면 아이도 다른 사람한테 좋은 대접을 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네요.
- - ‘ 품위를 지켜 주는 품위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말로 챕터를 마무리합니다.
- - 품위 : 사람이 갖추어야 할 위엄이나 기품.
- ▸ 한 줄 essay : 샘들이 어린이였을 때 누군가로부터 대접 받았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 필사하기
♣ 단상)
- 외투 자락 말고 다른 데는 되도록 내 손이 닿지 않게 조심한다.
- 제일 중요한 건 어린이가 팔을 뺄 때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게 하는 것이다.
- 이린이에게 받은 옷은 옷걸이에 끼워서 모양을 잡아 걸어 둔다.
- 나는 어린이의 품위를 지켜주는 품위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 평소에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 감사를 자주 표현하고, 사려 깊은 말을 하고, 사회 예절을 지키는 사람.
- p.38~39, p.45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사계절)
▸ 한 줄 essay : 샘들이 어린이였을 때 누군가로부터 대접 받았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누군가로부터 대접받았던 기억은 가물가물한다. 어떤 좋은 기억들은 있지만 표현하기가 부족하다. 현재 우리 아이들게도 아빠로서 좋은 기억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 이 책을 필사하면서 다짐해 본다. 작가님처럼 나보다 어린 사람들의 품위를 지켜주는 품위있는 어른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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