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머니 약전 - 김진래
나의 어머니 약전 - 김진래 그녀는 가난한 농군의 아들에게 시집을 오다. 가난을 피해 어린 자식들과 정선으로 이사를 했다. 아버지는 공무원이 되시고 어머니는 가정에서 소일거리로 짐승을 키우면서 소, 염소가 언덕에서 풀을 뜯을 때 우리는 칭얼거려도 꾸지람 없이 돌아서서 내일의 찬거리를 걱정하던 사람이다. 염소, 소 키우는 걸 좋아했지만, 자신을 위해 돈을 막 쓰지는 않았다 자식들이 성인이 되어도 무슨 일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맘 졸이는 사람이었다. 짐승을 판 돈으로 반찬거리와 소고기국을 자식들에게 먹이는 사랑을 보여주다. 그보다 더 따뜻한 사랑은 없다. - 나희덕 시인의 "나평강 약전"을 읽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