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치는 자의 소리(2019년 성탄절을 맞으며) - 김진래 2019년 성탄절을 맞으며 외치는 자의 소리 - 김진래 이 세상은 어둠 속에서 진리를 찾아 헤매고 방황하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외치지만 듣는 이가 없네. 광야에서 사막에서 도시에서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 독서이야기/물들어가는 인생(자작) 2019.12.25
나는 기쁘고 행복하다 - 김진래 나는 기쁘고 행복하다. - 김진래 바람에 나뭇잎이 날릴 때 호수의 잔잔한 물결이 일때 나뭇잎마다 알룩달룩 변해갈 때 힘들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걷기할 때 지하철을 탔는데, 자리가 바로 날 때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을 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생각하는 자유가 있을 때 마음.. 독서이야기/물들어가는 인생(자작) 2019.12.23
시 필사의 기쁨 - 김진래 시 필사의 기쁨 - 김진래 시 필사를 좋아하는 까닭은 시가 단순히 좋아서 하는 것은 아니야 시 필사를 하므로 숨은 감성이 송글송글 묻어 나오는 것을 보기 때문이야 투박한 손 끝에 묻어나온 시(詩)을 읽을 때, 맑고 깨끗해서 시(詩)에 아픔을 표현해서 시(詩)가 마음에 감동을 주어서 낭.. 독서이야기/물들어가는 인생(자작) 2019.12.23
토닥거리다 - 김진래 토닥거리다 - 김진래 마음이 자꾸 아프다고 마음이 자꾸 쓸쓸하다고 마음을 토닥토닥 별일 아닐거야 그냥 웃고나면 너를 찾아가서 안아 주리라 조용히 안아주고 힘내라고 토닥이고 싶다. #토닥거리다. #토닥토닥 #김진래 독서이야기/물들어가는 인생(자작) 2019.12.08
보이지 않는 당신 - 김진래 보이지 않는 당신 - 김진래 초 겨울 추위 속에 간이 식당에서 저녁을 사 먹는데 늦고 헐한 저녁이 찾아온다. 낯선 바람이 불어오는 거리는 몹시 춥고, 바닥은 미끄럽다. 사랑하는 사람이 맞은편 골목에서 나를 알아볼 때까지 나는 정처없이 걷는다. 옷깃을 여미며 다시 골목을 본다. 문득 .. 독서이야기/물들어가는 인생(자작) 2019.12.07
나의 손을 보면 - 김진래 나의 손을 보면 - 김진래, 고재호 나의 손을 보면 파도를 헤치며 나아간다 실연(失戀)의 아픔을 간직하며 생명의 고귀함을 느끼며 가슴 뭉클하게 하는 손 주름과 힘줄이 선명한 손 나의 손을 보면 나의 마음을 닦는다 보이지 않는 마음을 나의 마음이 빛을 내도록 나의 손을 보면 멋지고 .. 독서이야기/물들어가는 인생(자작) 2019.11.20
지하철에서 3 향기나는 사람 ㅡ 지하철에서 3 내 옆에 한 사람 앉으니 독하지 않으면서 무직한 향기가 또 옆에 한 사람이 앉으니 상쾌하고 깔끔한 향기가 살며시 내 코를 자극하며 나를 미소 짓게 한다. 다시 옆에 한 사람이 앉으니 술 향기가 술술 어떤 향기 나는 사람인가? 독서이야기/물들어가는 인생(자작) 2019.11.12
지하철에서 2 지하철에서 2 흔들리는 지하철에서 의자에 앉아서 가는 사람 손잡이에 매달려 가는 사람 먼저 앉으려고 뛰는 사람 좁은 공간에서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웅성웅성 독서이야기/물들어가는 인생(자작) 2019.11.11
태풍 링링 태풍(링링) - 김진래 비바람이 조금씩 휘몰아치고 있다. 태풍이 지나간다는 소식에 긴장하는 모든 시간들 지금 이곳은 비는 주춤하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전깃줄은 윙윙 노래를 부르고 파도처럼 일렁이는 나무들은 거칠게 춤을 추며 나뭇잎과 가지를 부러트리고 바람은 이리저리 불어 휘.. 독서이야기/물들어가는 인생(자작) 2019.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