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이야기/에세이필사 289

“청년이된 지금도 느리다”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사계절>

♣ 9-1일차 에세이 필사: “청년이 된 지금도 느리다” http://aladin.kr/p/lPaXB 어린이라는 세계 (리커버) 10년 남짓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고, 지금은 독서교실에서 어린이들과 책을 읽는 저자는 어린이의 존재를 더 잘 보이게 하기 위해 부지런히 글을 쓰고 목소리를 내 왔다. 이 책에는 저자가 어린 www.aladin.co.kr ♣ 필사 할 본문 ▮ 시간이 걸릴 뿐이에요 마침 그날 현성이와 읽은 책은 『시간이 흐르면』이었다. 윤곽이 뚜렷한 그림과 간결한 글로 ‘시간이 흐르면’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낸 그림책이다. 시간이 흐르면, “아이는 자라고 연필은 짧아져”. 시간이 흐르면, “빵은 딱딱해지고 과자는 눅눅해지지”. 그리고 이어서 신발 끈을 묶는 어린이 모습이 등장한다. “어려웠던 일이..

"연한 새싹 같은 어린이"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사계절>

♣ 9-0일차 에세이필사 : "연한 새싹 같은 어린이" aladin.kr/p/lPaXB 어린이라는 세계 (리커버) 10년 남짓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고, 지금은 독서교실에서 어린이들과 책을 읽는 저자는 어린이의 존재를 더 잘 보이게 하기 위해 부지런히 글을 쓰고 목소리를 내 왔다. 이 책에는 저자가 어린 www.aladin.co.kr ♣ 필사 할 본문 ▮워밍업 필사하기 그런데 글을 쓰다 보니 자꾸 어린이 이야기가 나왔다. 깊은 무의식을 발견했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와 나눈 이야기나 어린이에 대해 생각한 것, 지나가다 본 어린이나 어린이에 대해 누군가와 주고받은 대화들이 제일 쓰고 싶은 이야기였다. 나는 조금 당황했다. - p.5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사계절 ) ♣ 필사하기 ♣ 단상) - ..

“필사 마무리”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 8-26일차 에세이필사 마무리 : “필사 마무리” http://aladin.kr/p/JbBeG 쓰기의 말들 글 쓰는 사람 은유의 쓰기 아포리즘에 대한 문장들. 소소한 일상에서 의미를 발굴하는 안목과 낮고 작은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으로 자기만의 글쓰기를 선보인 저자가 니체, 조지 오웰부터 신 www.aladin.co.kr ♣ 필사 할 본문 O69 글쓰기가 단번에 완성되는 생산품이 아니라 점점 발전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전까지는 글을 잘 쓸 수 없다. - 윌리엄 진서 O71 문학하는 사람의 처지로서는 ‘이만하면’이란 말은 있을 수 없다. - 김수영 O75 지옥으로 가는 길은 수많은 부사들로 뒤덮여 있다. - 스티븐 킹 O78 상대방이 내 말을 쉽게 이해할 것이라고 착각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글..

“꾸준히 써보자!”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 8-25일차 에세이필사 미션 - ‘은유처럼 쓰기’ : “꾸준히 써보자!” http://aladin.kr/p/JbBeG 쓰기의 말들 글 쓰는 사람 은유의 쓰기 아포리즘에 대한 문장들. 소소한 일상에서 의미를 발굴하는 안목과 낮고 작은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으로 자기만의 글쓰기를 선보인 저자가 니체, 조지 오웰부터 신 www.aladin.co.kr ♣ 필사 할 본문 O59 예술에서 최악은 부정직하다는 것이다. - 조지 오웰 O63 결핍은 결점이 아니다. 가능성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세계는 불완전한 그대로, 불완전하기 때문에 풍요롭다고 여기게 된다. - 고레에다 히로카즈 O64 난 아무것도 쓰지 않고 그냥 살아왔던 시간도 중요하다고 말해 주고 싶다. - 박완서 O67 나는 글쓰기가 성취가 아니라 관대함이라..

“가장 좋은 시간대”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 8-24일차 에세이필사 : “가장 좋은 시간대” http://aladin.kr/p/JbBeG 쓰기의 말들 글 쓰는 사람 은유의 쓰기 아포리즘에 대한 문장들. 소소한 일상에서 의미를 발굴하는 안목과 낮고 작은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으로 자기만의 글쓰기를 선보인 저자가 니체, 조지 오웰부터 신 www.aladin.co.kr ♣ 필사 할 본문 O67 나는 글쓰기가 성취가 아니라 관대함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뒤, 글쓰기를 즐기게 되었다. -브렌다 유랜드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오후 6시 KBS 클래식FM 『세상의 모든 음악』을 들으면서 저녁을 준비할 때다. 창밖은 어스름하고 내 손은 바쁘고 싱크대는 온갖 소쿠리와 냄비와 양념 통으로 어지럽다. 나는 내가 지금 누군가의 입에 들어갈 음식을 짓고 있고, 그..

“어떤 글을 쓰고 있는지 점검”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 8-23일차 에세이필사 : “어떤 글을 쓰고 있는지 점검” http://aladin.kr/p/JbBeG 쓰기의 말들 글 쓰는 사람 은유의 쓰기 아포리즘에 대한 문장들. 소소한 일상에서 의미를 발굴하는 안목과 낮고 작은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으로 자기만의 글쓰기를 선보인 저자가 니체, 조지 오웰부터 신 www.aladin.co.kr ♣ 필사 할 본문 O53. 나쁜 글이란 무엇을 썼는지 알 수 없는 글, 알 수 있어도 재미가 없는 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만 쓴 글, 자기 생각은 없고 남의 생각이나 행동을 흉내낸 글, 마음에도 없는 것을 쓴 글, 꼭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도록 쓴 글, 읽어서 얻을 만한 내용이 없는 글, 곧 가치가 없는 글, 재주 있게 멋지게 썼구나 싶은..

“예시글로 보여주는 글로 바뀌쓰기”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 8-22일차 에세이필사 : “예시글로 보여주는 글로 바뀌쓰기” http://aladin.kr/p/JbBeG 쓰기의 말들 글 쓰는 사람 은유의 쓰기 아포리즘에 대한 문장들. 소소한 일상에서 의미를 발굴하는 안목과 낮고 작은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으로 자기만의 글쓰기를 선보인 저자가 니체, 조지 오웰부터 신 www.aladin.co.kr ♣ 필사 할 본문 O46. 그림이란 실제적 장소를 그대로 옮기는 작업이 아니라, 그곳을 이루는 여러 요소들이 제공하는 윤곽과 인상을 조합해 내는 것이다. - 에드워드 호퍼 글에서 보여 주어야 할 것은 ‘주제와 관련된 상황’의 구체성이다. ‘어제 카페에서 하루 종일 만화책을 읽었다’가 아니라 ‘창이 넓은 2층 카페에서 만화 『레드 로자』를 읽었다’가 좋다. 별거 아닌데 싶..

“감정 선을 건드리는 노래”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 8-21일차 에세이필사 : “감정 선을 건드리는 노래” http://aladin.kr/p/JbBeG 쓰기의 말들 글 쓰는 사람 은유의 쓰기 아포리즘에 대한 문장들. 소소한 일상에서 의미를 발굴하는 안목과 낮고 작은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으로 자기만의 글쓰기를 선보인 저자가 니체, 조지 오웰부터 신 www.aladin.co.kr ♣ 필사 할 본문 O74 사람을 웃기고 울려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을 기다리게 해라. - 찰스 디킨스 한번은 버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고래사냥」을 듣다가 울컥했다. (무엇을 할 것인가 둘러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앉았네.”라는 대목에 턱 걸렸다. 고립무원과 절대 고립의 심상을 이렇게 시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니. 내 글에도 이런 구절이 아무렇지 않게 흘러나왔으면 하..

“일상의 근력들을 버티게 하는 것”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 8-20일차 에세이필사 : “일상의 근력들을 버티게 하는 것" http://aladin.kr/p/JbBeG 쓰기의 말들 글 쓰는 사람 은유의 쓰기 아포리즘에 대한 문장들. 소소한 일상에서 의미를 발굴하는 안목과 낮고 작은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으로 자기만의 글쓰기를 선보인 저자가 니체, 조지 오웰부터 신 www.aladin.co.kr ♣ 필사 할 본문 ▮ O45 글쓰기의 실천은 기본적으로 ‘망설임들’로 꾸며집니다. - 랑 바르트 집 앞 버스 정류장 앞에 허름한 가게가 있다. 건물과 건물 사이 천막을 치고 만든 점포니까 번듯한 가게도 아니고 노점도 아니다. 그 경계에 자리한 좁고 긴 가게에서 채소, 과일, 잡곡, 약초, 반찬을 판다. 노모와 다리가 불편한 중년 아들이 주인인데 무척 부지런하다. 저녁 여..

“인상적인 문장 발췌”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

♣ 8-19일차 에세이필사 : “인상적인 문장 발췌” http://aladin.kr/p/JbBeG 쓰기의 말들 글 쓰는 사람 은유의 쓰기 아포리즘에 대한 문장들. 소소한 일상에서 의미를 발굴하는 안목과 낮고 작은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으로 자기만의 글쓰기를 선보인 저자가 니체, 조지 오웰부터 신 www.aladin.co.kr ♣ 필사 할 본문 OO1. 글쓰기는 나쁜 언어를 좋은 언어로 바꿀 가능성을 대변한다. - 데이비드 실즈 OO2. 행동하는 자만이 배우기 마련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OO4. 간절하게 원하면 지금 움직이세요. - 노희경 OO5. 새 비료를 뿌리기보다는 매일 조금씩 땅을 다져라. - 헨리 밀러 OO7. 우리가 힘을 얻는 곳은 언제나 글 쓰는 행위 자체에 있다. - 나탈리 골드버그 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