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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언어 <명언의 힘, 이탄, 아름다운날>

104. 승자의 언어 승자가 즐겨 쓰는 말은 ‘다시 한 번 해보자’이고 패자가 즐겨 쓰는 말은 ‘해봐야 별 수 없다’이다. - 탈무드 실수와 실패, 자존심과 자부심, 관용과 존경…… 언뜻 비슷해 보이는 단어들이지만 이들 짝 중 하나는 승자의 언어이고 하나는 패자의 언어입니다. 실패와 자부심, 존경은 승자들의 언어입니다. 승자의 언어와 패자의 언어 사이에는 크나큰 간극이 존재합니다. 당신이 승자가 되려면 승자의 언어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 p.118

'노란 둥근달' <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난다>

♣ 5-21일차 : '노란 둥근달' aladin.kr/p/KFoeJ 밤이 선생이다 문학평론가 황현산의 첫 산문집. 삼십여 년의 세월 속에 발표했던 여러 매체 속 글 가운데 추려 이를 1부와 3부에 나눠 담았고, 그 가운데 2부로는 강운구 구본창 선생의 사진 가운데 이 책의 기�� www.aladin.co.kr ♣ 필사할 본문 ▮ 유행과 사물의 감수성 현대의 다단한 문명을 만들기까지에는 권태에 대한 두려움이 큰 몫을 담당했다. 권태롭다는 것은 삶이 그 의미의 줄기를 얻지 못해 사물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감수성을 잃었다는 것이다. 유행에 기민한 감각은 사물에 대한 진정한 감수성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거기에는 자신의 삶을 구성하는 온갖 것들에 대한 싫증이 있을 뿐이며, 새로운 것의 번쩍거리는 빛으..

책의 힘 <명언의 힘, 이탄, 아름다운날>

103. 책의 힘 나는 한 권의 책을 책꽂이에서 뽑아 읽었다. 그리고 그 책을 꽂아 놓았다. 그러나 나는 이미 조금 전의 내가 아니다. - 앙드레 지드 (프랑스의 소설가) 데카르트는 독서의 필요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책은 인류의 위대한 천재들이 후세들에게 남긴 유산으로, 이는 한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계속 전달됩니다. 그런 책을 읽은 사람의 내면은 이미 그것을 알기 전의 내면과 다릅니다. 이것이 책이 가진 힘입니다. - p.117

'셀카를 어떻게?' <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난다>

♣ 5-20일차 : '셀카를 어떻게?' aladin.kr/p/KFoeJ 밤이 선생이다 문학평론가 황현산의 첫 산문집. 삼십여 년의 세월 속에 발표했던 여러 매체 속 글 가운데 추려 이를 1부와 3부에 나눠 담았고, 그 가운데 2부로는 강운구 구본창 선생의 사진 가운데 이 책의 기�� www.aladin.co.kr ♣ 필사할 본문 ▮ 당신의 사소한 사정 저자는 당신이 잘 아는 것, 사소한 것, 당신의 실패와 변화에 대해 쓰라고 말한다. 사소한 것과 우리가 잘 아는 것은 사실 같은 것이다. 일상에 묻혀 살아온 사람이 거창한 지식을 갖기 어렵다. 까다롭고 복잡한 이론체계에 친숙해진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가 확보하고 있는 지식이 반드시 적은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한 주부가 여성주의에 관해서..

얼굴이 말해준다. <명언의 힘, 이탄, 아름다운날>

102. 얼굴이 말해준다. 수많은 광물이 묻힌 광산처럼 얼굴엔 인간의 모든 게 묻혀 있다. - 다니엘 맥닐 (미국의 저널리스트) 셰익스피어는 『멕베스』에서 인간의 얼굴에 대해 이렇게 썼습니다. “당신 얼굴은 뭔가 수상한 내용이 담긴 한 권의 책 같군요.” 맞습니다. 사람의 얼굴에는 그 사람의 이력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따라서 당신의 모든 생각과 행위가 담긴 책을 좀 더 훌륭한 내용으로 꾸며야겠지요? - p.116

'접촉사고(2020.9.22. 퇴근길에)' <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난다>

♣ 5-19일차 : '접촉사고(2020.9.22. 퇴근길에)' aladin.kr/p/KFoeJ 밤이 선생이다 문학평론가 황현산의 첫 산문집. 삼십여 년의 세월 속에 발표했던 여러 매체 속 글 가운데 추려 이를 1부와 3부에 나눠 담았고, 그 가운데 2부로는 강운구 구본창 선생의 사진 가운데 이 책의 기�� www.aladin.co.kr ♣ 필사할 본문 ▮전원 일기 내가 상처를 입었다면 그것은 구본창의 잔인한 사실주의 때문이다. 사진의 전면에 갈색 잠바(그것은 점퍼가 아니다)를 입은 한 남자가 인조 목재로 조립한 흰색 사각형 평상 위에 앉아 있다. 그러나 그의 머리는, 몸의 앞부분과 함께, 색조가 다른 갈색의 우람한 나무 둥치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남자는 고개를 깊이 수그리고 있어서 목이 잘린 것처럼 보..

의지력으로 무장하라 <명언의 힘, 이탄, 아름다운날>

101. 의지력으로 무장하라 기둥이 약하면 집이 흔들리듯 의지가 약하면 생활도 휘청거린다. - 에머슨 (미국의 사상가, 시인) 괴테는 우리에게 도발적으로 부추깁니다. “꿈을 품고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의지력이 생겼으면 목표한 바를 실행하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용기 속에 당신의 천재성과 능력과 기적이 숨어 있다.” 꿈을 품었다면 강한 의지력으로 무장하고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 p.115

갈대 - 신경림

갈대 - 신경림 언제부터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ㅡ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 1956 / 시집(창비, 1975) === 산 위에 호수(호명호수) 진달래, 개나리, 벚꽃 아름답게 피었네 봄바람 불고 꽃도 피고 나의 인생에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야 하는데,,,

'경포호수' <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난다>

♣ 5-18일차 : '경포호수' aladin.kr/p/KFoeJ 밤이 선생이다 문학평론가 황현산의 첫 산문집. 삼십여 년의 세월 속에 발표했던 여러 매체 속 글 가운데 추려 이를 1부와 3부에 나눠 담았고, 그 가운데 2부로는 강운구 구본창 선생의 사진 가운데 이 책의 기�� www.aladin.co.kr ♣ 필사할 본문 ▮ 강원도의 힘 나는 지금 구본창이 찍은 사진 한 장을 앞에 두고 있다. “200305 강릉”이라고 적혀 있다. 제목일까, 뭐라고 이름 붙일 수 없어 촬영한 날짜와 장소만 적어놓은 것일까. 전경의 빈 땅에 행상용 아이스크림 수레가 하나 덩그렇게 서 있다. 그 뒤로 사진의 한복판을 수평으로 가로질러 호수라기보다는 강이나 인공수로처럼 보이는 원경의 물이 있다. 여러 정황으로 경포호수일 것이..

일하는 행복 <명언의 힘, 이탄, 아름다운날>

100. 일하는 행복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고 그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보다 더 큰 즐거움은 없다. - 링컨 (미국의 16대 대통령) 막심 고리키는 “행복은 두 손 안에 꽉 잡고 있을 때는 몹시 작아 보이나 그것을 풀어주고 나면 얼마나 크고 귀중한 것인지 비로소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일하고 있는 당신,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 p.114